Inuit Blogged
수원과학축전 무대에 서다 본문
수원종합운동장에 다녀왔습니다.
정보과학축제가 열렸기 때문이지요.
수원시와 IEF가 공동주관한 행사인데, eSports를 담당하는 IEF는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 카운터스트라이크, 마구마구 등 게임 랭킹전을 했습니다. 저희 가족에게는 게임보다 수원시가 주관하는 관내 학교 출품부스가 더 재미있었습니다. 주로 체험과 놀이를 통해 과학원리를 배워보는 개념입니다.
액화질소에 담근 초전도체를 이용해서 자기 부상 효과를 보여주는 실험은 아이들의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자석과 건전지와 코일만 이용해서 단극 모터를 만드는 아이디어는 참신했습니다. 2~3분 작업끝에 팽글팽글 돌아가는 코일은 무척 신기했습니다. 중학생 언니가 자기장의 법칙을 차근차근 설명해주면서 왜 모터가 도는지 설명해준 점도 살아있는 공부가 되었습니다.
Bloger?
사실 축전에 간 원래 이유가 있습니다. IEF에서 주관하는 Best of Best Blogger 상의 시상식이 있었기 때문이지요. 덕분에, 친분 두터운 블로그 이웃인 마키디어님, 칫솔님을 실제로 볼 기회가 되었습니다. 그만님은 사정이 있어 못 오셨고, 블로그에 가끔 들러서 알고 있던 김치군님과 Sexydino님도 뵙게 되어 좋았지요. 그 외에 데코트리님, 비바리님, 뢰종님도 뵙게 되어 반가웠는데 자리가 멀리 떨어져 말씀은 많이 못나눴습니다. 죄송합니다.
사실, 응모도 하지 않아 갑자기 수상 소식을 들었을 때 뭔 일인가 얼떨떨했습니다. 다른 분은 몰라도 제가 수상 자격이 충분한지 돌아보게도 됩니다만, 그래도 이런 행사에서 블로거를 하나의 장르로 본다는게 재미있었습니다. 게임 잘 하거나 로봇 잘 다루는 사람과 비슷한 느낌이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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