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일화 축구단이 사정이 어려워 주요 선수를 다 팔아버렸는데, 성남 서포터의 핵이자 웹카툰계의 지존인 샤다라빠님의 만화 연재마저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몸에 노란 피가 흐른다고 알려진 샤다라빠 님은 자신의 블로그에 무료 연재를 시작했습니다.
샤빠님의 팬이자 성남 서포터로서, 샤빠님 동의 하에 제 블로그에도 동시 연재를 합니다.
언젠가 다시 고료 받고 독점 연재될 때까지 샤빠님과 성남의 선전을 성원하는 의미입니다.
카툰 끝에 관전 포인트를 적었습니다. 쓰다보니 만화의 한 컷에 참 많은 함의가 내포되었다는 점을 느낍니다. 만화만의 함축과 탁월한 스토리텔링 능력이지요.
이전 스토리: 성남 일화 홈페이지
관전 포인트
1컷: 올해 성남은 작년 아챔 우승의 주역을 다 팔아 버린 관계로 성적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 그럼에도 팬들 사이에는 신태용 감독의 무한한 능력과 아시아 정상팀의 관록으로 근거없는 낙관주의가 팽배한 상황
2컷: 모따는 성남 최고의 공격수였고 2009 시즌에 부상겸 아웃. 브라질 갔다가 다시 포항으로 복귀하여 성남 팬의 속을 쓰리게 만든 애증의 아이콘
3컷: 요즘 성남 서포터의 유일한 낙은 언제 올지 모르는 브라질 용병의 합류 시기를 기다리는 것임. 명문구단 중 유일하게 용병 영입이 없는 팀.
8컷: 결국, 성남은 수많은 신인으로 스쿼드를 채웠고, 명문 성남에 합류하자마자 데뷔전을 치른 박진포 선수가 큰 위기도 아닌데 경험부족에 따른 어이없는 걷어차기로 PK 헌납.
10컷: 성남의 간판스타 정성룡을 '일종의' 라이벌 수원에 거액에 팔고 되사온 하강진 선수. 어린 탓인지 말주변이 없는지, 수원팬들에게 고별사로 '무럭무럭 커서 다시 수원에 오겠다'는 멘트로 성남팬들 기절 시킨 적 있음.
12컷: 성남 4-2-3-1 의 부동의 1, 타겟형 스트라이커 라돈치치 선수가 작년 마지막 클럽 월드컵에서 인대 부상으로 6개월 아웃. 남궁 도 선수의 동생 남궁 웅 선수는 성남 데뷔전에서 부상으로 3개월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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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용 2011.03.09 21:41
샤다라빠도 그렇고 저 카툰에 나오는 성남빠들은 죄다 한 번씩은 본 사람들.....;;;ㅋㅋㅋ
성남일화 홈페이지에 연재되는 카툰을 보고 성남팬이 되었다는 사람도 참 많던데 왜 재계약을 하지 않았나 의문이네요 허헛.
자랑을 하나 하자면 부산팬의 대표주자는 '칼카나마'라는 카투니스트랍니다. 네이트와 골닷컴에 연재를 하고 있는데요, 샤다라빠와 쌍벽을 이루는 사람이라고 하네요~
괜히 부러워서 자랑질 하고 갑니다;ㅋㅋㅋ -
chung 2011.03.10 00:12
정말 이번 회는 제가 경기를 보고 느낀 심정을 그대로 표현하는 것 같아요. 지옥과 천국을 몇 번이나 왔다갔다 했는지 ^^
ps: 띠용님 여기서 뵈니 반갑네요. 미투에서만 뵜었는데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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