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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uit Blogged
가장 진화한 걸음걸이라는 마사이 워킹. 온몸을 꼿꼿이 세우고 앞발을 내미는 것이 아니라 발을 뒤로 내는 듯한 걸음걸이가 보기보다 쉽지 않아서 어떻게 하는 것인가 궁금하던 차에 중앙일보 헬스케어 면에 기사가 났네요. (http://healthcare.joins.com/news/article.asp?masterkey=20050511101008081868) 요는, 머리를 꼿꼿이 세워 몸의 중심선이 몸의 가운데 있도록 하고 뒷발로 차듯 내딛는 것이라고 하는데 출근길에 해봤더니 말처럼 쉽지 않네요. -_- 도시의 정글속을 휘젓는 마사이처럼 우아하게 뒷발로 차고 가고 싶은 마음과는 정반대로 양발을 허우적거리며 재게 놀리다보니 영락없이 바쁜 현대인이었다지요. 이제 신문에도 났겠다 곧 마사이 워킹 강좌나 동호회가 생길..
저희 회사는 격주 토요일 휴무입니다. 그런데, 일하는 토요일이 있으면 오히려 마음이 가벼울 때가 많습니다. 하루를 더 쓸 수 있으니 여유가 생기기 때문이지요. 특히, 요즘에는 토요일마다 다들 퇴근한 후에 조용히 혼자 남아서 고민하던 일들을 해결한 적이 많아서 막연히 '해결의 날' 같은 느낌마저 듭니다. 반면, 이번주는 5일 근무하는 주인데 그중 하루는 창립기념일 휴무, 또 하루는 예비군 훈련이라고 빼먹으니 3일로 버티는 것이 그리 녹녹치 않습니다. 중대한 하나의 목표인 "빨간날에는 확실히 쉬기"를 달성하기 위해 오늘은 생산성을 평소의 150%이상 끌어 올려 아침부터 한밤까지 full speed로 달리고 나니 완전 녹초가 되었습니다. CPU를 overclocking 했더니, 밤되어 머리에 발열현상도 나고 ..
다소 지루한 내용일 수도 있으니, 들어가기 전에 몸풀기부터. 1.얼마전 한은총재가 국회에서 외환보유액의 다변화를 언급했는데, 엉뚱하게도 물건너 뉴욕 증시가 폭락을 하고 박승총재는 서둘러 "별뜻 아니다"라고 해명을 하는 소동이 벌어진 적이 있습니다. 2.2000년대 들어와서 영국, 유럽, 호주, 미국, 남미 등 세계 각지의 집값이 급등하는 현상을 보여 왔습니다. 집이란 것이 원유처럼 글로벌하게 동조화 되기 어려운 재화인데도 말이지요. 3.오마하의 현인이라는 워렌 버핏이 올해의 투자방침을 발표하면 작은 마을 오마하는 이를 들으러 방문하는 각국 경제인들로 북적거립니다. 올해도 버핏 선생은 외화 선물환 계약을 통해 약 달러에 베팅을 했고, 그린스펀 선생은 불쾌감을 표시했다고 합니다. 위의 사건들은 전혀 별개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