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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uit Blogged
음모론의 진실을 깨닫다
막내가 요즘 영어를 배우는 중입니다. 원래 영어를 질색했었거든요. 배우고 싶다기 전까지는 안 가르치는 교육방침이므로, 그냥 내버려 두었습니다. 요즘에야 영어에 관심이 생겨서 학원을 다닙니다. 언어에 재능이 있는 누이는 빨리 깨우친 탓에, 집에서 영어 모른다고 놀림이 되곤 했지요. 지금 phonics 과정이라 자음모음을 음가로 읽습니다. 까막눈이었던 아이가 떠듬떠듬 읽는게 여간 귀엽지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집에 영어단어가 보이면 식구마다 막내에게 읽어보라 재촉합니다. 이런 식이지요. 책 하나를 보여주며, 읽어보라고 하면, 이렇게 읽습니다. Bo by for li fe 보 디 훠-ㄹ 리풰 우리말로 적다보니 좀 이상합니다만, f-sound r-sound 모두 확실히 잘 합니다. 맥락없이 음가로만 읽어서 탈이..
日常/Project L
2007. 8. 6. 08: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