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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uit Blogged
전도서에 바치는 장미
읽고 싶은 책이 너무 많으니, 제게 있어 독서의 가장 큰 제약요소는 시간입니다. 그러다보니, 소설은 우선순위를 받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게다가 SF라면 더더욱 요원하지요. 지난주에는 휴가답게 느긋하고자 도서목록에 호사롭게 소설을 포함했습니다. (원제) The doors of his face, the lamps of his mouth and other stories 몇몇 분의 긍정적 추천으로 리스트에 담아 놓은지 거의 1년이 다 된 책입니다. 그만한 세월을 기다린 보상과, 휴가의 금같은 시간을 낸 보람이 있습니다. 매우 흥미롭습니다. 어떻게 SF가 이처럼 지적이고 세련되며 함축적인 맛을 다 보일까 궁금할 따름입니다. 우선 몇천년이란 시간축과 우주라는 공간상에서 일어나는 이야기이므로, 오히려 시공간의 제약없..
Culture
2007. 8. 15. 1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