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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uit Blogged
가자미 낚시
부서 워크샵으로 동해에 다녀왔습니다. 일정 중 백미는 바다 낚시입니다.숙소 근처 수산리 항구는 꽤 아름답습니다.아담하고 정갈한게, 외국 항구라해도 믿을만 합니다. 간단히 해경에 항해신고를 하고, 지렁이 미끼도 사고 출항 준비를 마칩니다.인상좋은 선장님이 모는 배를 타고 항구를 나섭니다.방파제 안은 매우 고요해서 다들 신났지만, 바로 앞바다만 나가도 큰 파도가 너울거리지요. 거의 대부분이 낚시 생초보.선장님께 지렁이 꿰는 법과 낚시대 다루는 법을 배운 후 바로 낚시에 들어갑니다. 으라차차!아직 가자미 철이 아닌데, 잘도 낚입니다.물론 잘 잡히는데로 배를 몰아간 탓이지만, 낚시대를 넣고 좀 기다릴만 하면 가자미가 덜컥덜컥 물립니다.예전에 생각했던 시간과의 싸움이니 인내니 하는건 다 먼나라 이야기입니다.갯지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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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4. 25. 2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