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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uit Blogged
서비스에 값 매기는 방법
폭풍같은 출장이 시작되기 직전의 주말, 비가 오락가락하는 와중에 자전거를 탔습니다. 다녀오니 자전거가 온통 흙투성이로 엉망이 되었습니다. 평소에도 자전거가 더러워지면, 아들이 닦아줍니다. 저는 고마움으로 약간의 용돈을 줍니다. 이번에는 자전거가 형편없이 구석구석 흙투성이라 품이 보통 들 일이 아니었지요. 저는 제안을 했습니다. "아들아, 정말 수고했고 고맙다. 네가 한 일의 가치를 돈으로 환산해서 아빠에게 청구해 보렴. 합리적이라면 네 청구에 따르도록 하마." -_-? 한참을 고민하던 아들, 답을 합니다. "3천원 받을래요. 이유는.. 아빠를 사랑하니까요." 사실 전 제대로 설명만 하면 만원이라도 줄 용의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순진한 답에 마음이 뜨거워졌지요. 이후에, 서비스의 가치를 산정하는 방법..
日常/Project L
2010. 9. 6. 2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