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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uit Blogged
유럽 맛보기
여행의 진미 중 하나는 단연 음식입니다. 제 블로그에도 음식에 관련한 많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일상의 음식은 허기를 채우고 기운을 돋우는 에너자이저의 역할입니다만, 여행 중 음식은 그 나라의 문화와 역사, 기질이 다 담긴 경험의 압축판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다보니, 가끔은 여행하기 위해 먹기 보다 맛보기 위해 여행하는 것도 나름 재미있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실제로 그렇게 산 사람이 있었네요. 세계 맛보기에 단지 일가견 있을 뿐 아니라, 중독적으로 탐닉하는 저자는 누구나 꿈에 그릴만한 맛 여행을 글로 적습니다. 하지만, 통상적으로 예상되는 책과는 좀 다릅니다. 우선 많은 음식, 다양하게 커버하겠다는 욕심을 버렸습니다. 파리, 바르셀로나, 런던 등을 제외하면 책의 2/3는 이탈리아 음식입니다. 넓이를 포기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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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 5. 2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