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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uit Blogged
네덜란드: 튤립의 땅, 모든 자유가 당당한 나라
이런 외국 소개 책을 읽을 때 기대하는 부분이 있다.-편협되거나 편향적이지 않아야 한다-일반 관광서에 나오는 내용보다 국소적이라도 깊이를 원한다-가능하면 문화를 알고 싶다-특히 현지인의 정서를 알고자 하는게 가장 크다-바라건대 역사가 뒷받침되면 이해가 쉽다-더 바라자면, 잘 읽혔으면 좋겠다 그런데 이 책은 이런 기준에 적절히 부합한다. 균형이 잡혔다. 고매하게 딱딱하거나, 어설프게 감상에 빠지기 쉬운 현직 교수의 책 치고는 웰메이드다. 책은 크게 두 파트다. 전반부는 네덜란드의 문화를 다룬다. 후반부는 역사다. 실은 이게 쉽지 않다. 술자리에서 친구에게 네덜란드는 이래.. 라고 말하긴 쉬워도, 대중을 대상으로 한 서적에서 어느 나라의 문화를 똑똑 부러뜨려 설명하기는 쉽지 않다. 소심하면 두루뭉술해지고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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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9. 12.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