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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uit Blogged
1️⃣ 한줄 평 시인이 늙어간 만큼, 신작이 빈티지가 되는구나 ♓ Inuit Points ★★★★☆ 13년 만에 나온 신작 시집입니다. 시인이 세월을 겪은만큼 언어도 부드러워졌고, 세상 이치를 더 본 만큼 내용도 땅에 뿌리를 단단히 박고 있습니다. 이번 문장들이 인상적인데, 시어나 멋부림을 극도로 배제한채, 산문의 언어로 운문을 썼고, 이 담백함은 피카소 말년의 순진무구한 붓질에 가깝게 소박합니다. 그의 옛 작품을 알고 보면 놀라운 절제입니다. 특히, 노년의 시인이 죽음에 대해 담담히 관조하는 시들은, 중년 필독일 정도로 귀한 문장입니다. 🎢 Stories Related 우선 이 리뷰는 제 bias에 관한 이야기입니다.함민복 시인은 제 최애 시인 둘 중 하나고 두 시인의 시와 산문을 거의 다 읽었습니..
Review
2026. 10. 9. 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