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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의학2

스켑틱 "똑똑한 사람이 이상한 것을 믿는 이유는, 그들이 별로 똑똑하지 않은 이유로 갖게 된 믿음을자신의 똑똑함으로 쉽게 방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마이클 셔머 지적설계론자들의 진화론 부정은 별로 새롭지 않을뿐더러 재미까지 없습니다. 뭔가 말이 통해야 논쟁도 의미가 있지, 현학적 수사와 말꼬리잡기, 메신저 공격하기, 급하면 차단 후 잠수 등 논쟁 자체가 성립하지 않으니 말입니다. 오래된 블로거이자 제가 존경하는 쉐아르님 같은 경우, 기독교인이지만 합리적 사고와 인간애가 체화된 분이시지요 . 그러다보니 쉐아르님 포스팅은 온갖 창조론자 사이비 과학자들의 콜로세움이 서는 곳이기도 합니다. 언젠가 한번 댓글을 봤더니 이런 주장도 있더군요. "매번 말을 바꾸는 과학은 가설의 덩어리일 뿐이다." 하아.. 내가 현재 믿.. 2021. 1. 9.
SCAM: 대체의학이라 불리는 사기 관절이 안 좋을 때 고양이를 삶아 먹으면 좋다. 이 명제에 얼마나 긍정하시나요. 들어는 보셨나요? 요즘 코로나로 인해 전 세계가 홍역을 치르고 있습니다. 그러고보니, 홍역을 치른다는 말 자체도 염병에 대한 공포가 녹아 있는 관용구인것도 아이러니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혼돈의 세월이다보니, 생존을 위한 도마뱀의 뇌들이 기세를 잡고, 본능적 사고가 과학적 사고를 압도하기도 합니다. 가장 압권은 소독제를 복용하거나 주사하면 어떠냐는 트럼프의 제안으로 혼선만 더했던 상황입니다. 트럼프만 멍청하냐하면 그도 아닙니다. 시간을 조금만 거슬러가면 영국의 영원한 왕세자 찰스 씨도 유명합니다. 동종요법에 빠져 허약한 나라의 건강보험 체계와 불쌍한 사람을 구하겠다고 기염을 토하다, 점잔 빼는 왕립 의사 협회의 경고를 받기.. 2020. 5.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