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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 걸기2

목숨걸기 -외전 이번주도 터프하기로 치면 만만치 않은 주네요. 지금까지 몇가지 이슈로 인해서 많이 바빴습니다. 오늘쯤 되어서 숨을 돌리려는데, 사내 컨설팅이었던 GK 프로젝트 결과를 전체 직원에게 프리젠테이션을 하게 되었습니다. 토요일 발표때, 임원분들이 많이 공감했다고 각 본부별로 프리젠테이션을 해달라는 요구도 있었고, 사장님과 이사님도 경영 성과를 비롯해서 투명하게 전체 설명회를 자주 갖는 성향이라서 이번 건도 전체 발표를 하라고 하십니다. 발표야 문제도 아니지만, 70명 직원을 둘로 나누어서 내일 오전에 한판 오후에 한판을 해야 하니 생각만 해도 아득합니다. 4주간의 작업결과라서 분량도 많고, 사람들이 많아서 집중도도 떨어지고 프리젠테이션하기에는 최악의 조건인데다가, 제가 제일 싫어하는 재방송을 할 생각하면 신이 .. 2004. 9. 1.
개운해.. 개인적으로 8월 한달을 그야말로 들끓게 했던 4주간의 사내 컨설팅이 토요일 최종발표를 통해 일단락이 되었습니다. 애초에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해서 마음맞는 똘똘한 후배하나랑 자원해서 시작한 일이었지만, 컨설팅만 전업으로 하면 도전적인 스케줄이라도 재미나게 했을 것을, 현업의 일을 다 해가며 부가적으로 하려니 정말 토할만큼 힘들더군요. 입사이후로 가장 일이 많고 힘이 들었다면 이해가 쉬울까요?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7월까지도 녹녹지 않은 일감이었습니다.) 한번 내린 결정은 웬만해서 후회하지 않는 성격인데, 어느순간 '내가 미쳤지.. 왜 이걸 한다고했을까..'를 되뇌이고 있더군요. 사실 프로젝이외로 처리한 일만도 한달하기에 적당한 분량이었고 그것만으로도 더할 수 없는 신뢰와 찬사를 받을 정도였으니 얼마나.. 2004. 8.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