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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uit Blogged
1️⃣ 한줄 평 모든 동양고전을 이렇게 번역해주면 좋겠다 ♓ Inuit Points ★★★☆☆결국 논어는 사람다움에 대한 책입니다. 진정한 지성인이라면 각자 노력해 사람다움을 갖추고, 사회의 질서와 규범을 세워나가는데 일조해야합니다. 그러면 당연히 세상은 살기 좋아지겠지요. 이 간단하지만 강력한 원리가 논어였습니다. 🎢 Stories Related 저자 임자헌은, 통상적인 고전의 한역과 전혀 다른 접근법을 취합니다.마치 영어 서적을 번역하듯, 논어를 현대 입말로 풀어냈습니다.원문에 녹아 있는 유행어, 비속어, 외래어까지 가급적 살려 번역했기에 생생한 느낌입니다.책속 공자는 허공의 유령같지 않고, 옆집 아저씨 같습니다.놀랍게도 공자는 190cm가 넘을 정도로 기골이 장대했다고 합니다.그리고 책 중간에도..
몇번 이야기했지만, 전 소설 잘 안 봅니다. 깔봐서가 아니라, 메시지 찾기에 강박적인 현대 독서인의 초조함이겠지요. (Title) Waiting for barbarians @paperroses님의 소개로 알게 된 작가 존 쿳시의 '야만인을 기다리며'는 읽는 내내 책장 덮는게 아쉬워 야금야금 아껴 읽은 소설입니다. 소설이라, 글쎄, 스토리를 중심으로 늘여 쓴 문장이라는 형식면에서는 분명 소설이지만, 읽는 내내 상상을 자극하는 면에서는 우화집 같고, 깊이 생각 속에 잠기게 만드는 성향은 철학책 같고, 옳고 그름에 대해 다각적으로 돌아보게 만드는 점은 도덕책 같습니다. 그보다 더 큰 매력은, 생경한 세팅임에도 불구하고 치열하게 인간의 본성을 묘사하고, 솜씨 좋은 외과의사처럼 몸 속 숨어있는 감정선을 끄집어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