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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uit Blogged
다짜고짜 질문부터 들어갑니다. 첫째, 대형 마트의 출입문은 왜 오른쪽에 있을까요? 둘째, 지름신의 정체는 과학적으로 어떻게 규정할까요? 셋째, 위의 두 질문은 무슨 연관이 있을까요? (원제) Brain view: Warum Kunden kaufen 요즘 어둠의 블로거들이 세력화하고 있나 봅니다. 마치 그들을 해부하는 듯한 저 제목은 도대체 뭘까요. 마지막 답부터 보겠습니다. 뇌의 작동과 호르몬 작용이 행동을 규정한다는 공통점입니다. 둘째 질문입니다. 지름신을 신경생리학적으로 규정하자면, 구매행동이 주는 호르몬의 보상작용입니다. 흔히들 타자화하여 이야기하는 지름신은 사실 내 머릿속 호르몬체계입니다. '구매해. 좋잖아. 갖고 싶지 않니. 어서 클릭해!' 계속 부추기는 그 분의 정체는, 신경해부학적으로는 도파..
짧지만 미국에는 두차례 거주했더랬습니다. 하지만 현지 사회 속에 섞여 사는 형태가 아닌지라 관찰자로서의 삶에 가까웠지요. 왜 미국에는 비만한 사람이 많을까? 왜 미국 실내는 이리도 춥지? 어째 그렇게 평생 기를 쓰고 돈을 버는지, 그리고 또 쉽게 기부를 해버리는지? 기술만 놓고 보면 별로 신통하지도 않은 블랙베리는 왜 그리 인기지? 퍽퍽한 땅콩버터는 왜 그리 각별한 애정이 있을까? 이런 생각을 할 때가 잠깐씩 있었고, 느닷없이 떠오른 만큼 또 그렇게 빨리 생각의 뒤편으로 물러갑니다. 하지만 이런 의문에 대한 그럴듯한 답이 있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원제: The culture code 부제: 세상과 모든 인간과 비즈니스를 여는 열쇠 이 책을 통해 위에 열거한 제 개인적 의문에 대한 답을 얻었습니다. 그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