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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ing Things Done2

내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 참 두꺼운 책입니다. 이 책에 대해 여러 할 말이 있지만, 두께에 대해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800페이지임도 1200페이지 정도 되는 부피감이 느껴집니다. 물리적으로 책을 손에 들기도 어렵거니와, 심리적으로도 이 책을 가까이 두고, 또는 집중력 있게 읽기가 쉽지 않습니다. 시작부터 두께 이야기를 꺼내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그 살벌한 부피감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읽어볼 가치가 있습니다. 서평을 보다보면 이 책 잡고 6개월 보냈다느니 1년 지나 다 읽었다는 이야기가 언뜻 보입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을 본 이들은 다 그만한 이유가 있을겝니다. 몇달 전인 2월에, 단단히 마음먹고 매일 한챕터씩 읽었습니다. 술자리에 다녀와서도 자기 전에 읽고, 야근에 지쳐 눈이 게슴츠레 감겨도 읽었습니다. 신자가 독경하.. 2012. 5. 5.
끝도 없는일, 깔끔하게 해치우기 여러분은 시간관리 어떻게 하십니까? 나름의 방법론은 있으십니까? 굳이 분류하자면, 저는 코비(Covey)파입니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일곱가지 습관' 이나 프랭클린 플래너로 대변되는 원칙 중심의 삶이지요. '굳이 분류하자면' 이라는 수식어를 쓰는 이유는, 지금은 플래너에 100% 의존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종이 플래너도 사용은 하지만, 조직화하는 도구는 Outlook + 스마트폰(Blackjack)에 온전히 무게 중심이 있습니다. 플래너의 기본 원칙을 제 나름대로 소화했으니, 굳이 플래너라는 형식에 구애받지 않아도 되기 때문입니다. 반면, 본원적인 플래너 사용에서 벗어난 제 방식의 변종이 생겨나게 됩니다. 특히, 디지털의 장점이자 단점인 적응성 때문에, outlook이 계획의 도구이자 기록의 도구가 되다.. 2008. 7.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