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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uit Blogged

1️⃣ 한줄 평명쾌하다. 왜 망하는지 알겠는데, 막기는 어려워 절망스럽기도 하다. ♓ Inuit Points ★★★★★ 데이터 역사학(cliodynamics) 책입니다. 동서양 여러 문명의 흥망과정을 살펴 공통적인 패턴을 찾습니다. 국가가 망하는 이유는, 계층 피라미드의 밑단에서 위로 부가 역류하는 부의 펌프(wealth pup)가 작동하기 때문입니다. 결과로 대중이 궁핍화 되는 동시에 엘리트가 과잉생산 되면 그 국가는 망합니다. 안타깝게도 미국, 유럽을 위시해 세계 많은 나라들이 이 국면에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겠고요. 작금의 세상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고, 별 다섯 주었습니다. 🎢 Stories Related 저자 피터 터친은 소련 출생으로, 추방당한 부모 따라 미국으로 건너..
사람이 둘 이상 모이면 사회를 이루고, 사회에는 정치가 있고, 정치의 결과는 권력입니다. 그 권력의 48가지 법칙을 다룬 책이라.. 슬슬 눈길이 가게 되지요. (원제) The 48 laws of Power '전쟁의 기술'의 저자이자, 'The Game' 에서 PUA의 바이블인 '유혹의 기술'을 저술한 로버트 그린인지라 사실 이름만 보고 냉큼 읽었습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전쟁의 기술'과 사례가 아주 많이 겹칩니다. 이로써 그린씨의 내공은 파악이 되었군요. 대작을 두 개 연달아 쓸 역량은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전쟁의 기술'이 후작이며 음험한 권력 이슈에서 전쟁으로 확장, re-packaging한 책입니다. '권력의 법칙'은 예전에 '권력을 경영하는 48 법칙'으로 나온 책을 다시 펴냈으니까요. 단..
사랑 하는 자는 속박당하고, 사랑 받는자는 권력을 갖는다. -Inuit 디지털 기술은 많은 변화의 단초를 제공합니다. 그 디지털 기술로 인해 조직내 권력의 양상 변화를 보고자 하는 책입니다. 무척 신선한 주제인지라 많은 기대를 하며 읽었습니다. 결과, 기대가 컸던만큼 실망도 크군요. 책의 기본 명제는 단순합니다. * 권력은 시대에 따라 이동해왔다. 왕권시대에는 인격화된 절대권력이었고, 근대에는 규율권력이었다. 그리고 기술발달로 지금은 정보권력/지식권력이 중요성을 띈다. * 권력의 실체는 푸코가 판옵티콘(panopticon)에서 말했듯, 가시성(visibility)이다. 디지털 기술은 가시성을 높이며 새로운 권력을 창출한다. * 또한, 기술이 사람을 압도하여 길들이므로, 기계와 정보를 독점하는 조직내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