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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씽크 전략 본문
전략이란 기발한 아이디어일까요, 세부적 실행력일까요?
사실 우문입니다. 전략은 둘의 겸비이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전략가마다 스펙트럼 상에서의 위치는 좀 다르기도 합니다.
전략경영 쪽에서는 실행력에 우선순위를 두는 경향이 있습니다. 심지어, 전략따위는 상대 회사가 알아도 전혀 상관없다고 말합니다. 실행력에서 진정한 차별이 생긴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기업전략 쪽에서는 아이디어의 차별성에 아무래도 방점을 찍습니다. 발상의 전환을 강조하는 '블루오션'이 그런 류입니다.
그리고 여기, 하나의 책이 더해졌습니다. 영어 제목도 한글 제목도 그리 아름답지 않은, '빅 씽크 전략'입니다.
(원제) Big think strategy: how to leverage bold ideas and leave small thiking behind
다행히, 내용은 제목보다 훨씬 우아합니다. 제 용도를 위해, 오랫만에 전체 내용 요약 한번 해봅니다.
1. Sourcing
우선 큰 생각이 고민만 한다고 나오면 큰 생각이 아닐터입니다. 누구나 가능하니까요. 결국, 발상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책에서는 다섯 가지의 방법을 제안합니다. 제가 보기에 다 유용합니다.
전혀 다른 개념을 연관시켜 본다든지 (Oech 씨의 whackpack과 동일합니다.), 아예 다른 산업에서 모범을 찾는겁니다. 또는 시간을 거슬러 가거나 미래로 시점을 옮겨 상상합니다.
가장 힘든 고정관념 (sacred cow)을 죽이는 법이 인상 깊습니다. 현 상황을 그대로 적고 각 단어를 분해해서 테스트 합니다. 예를 들면 이런 식이지요.
마지막으로 한가지만 언급하면, 결국 아이디어의 원천은 고객입니다. 고객에게서 적절한 통찰과 방향을 찾는 고유의 방법을 확보하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2. Evaluating
아이디어의 평가단계에서는 판단 기준을 높이 설정하고 절대 타협하지 않는게 중요합니다. 큰 생각은 타협과정에서 희생되기 때문입니다. 책에서는 큰 생각으로 인정받는 세가지 요소를 꼽습니다.
3. Formulating
아이디어를 전략으로 구체화하는 방법이 필요합니다. 책에선 조직/시장 - 개체/체계의 사분면을 제안합니다.
각 요소를 활용해 개념화하면 됩니다. 물론, 이 부분은 기타 방법론을 사용해도 무방하리라 봅니다.
4. Executing
가장 중요한 실행입니다. 실행되지 않은 전략은 좋은 의도일 뿐이지요.
큰 생각의 실행상 요체는, 조직원의 꿈과 열망을 파고드는 일입니다. 단순히 따라선 안되고 열렬히 따라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 외로는 발빠른 전개와 유연한 구조를 꼽겠습니다.
사실, 우리가 모르는 많은 큰 생각이 이 부분에서 좌초됩니다. 책으로 써서 말해주긴 어렵지만, 결정적 성패가 여기에 달렸습니다. 사실 전략책에서 틀짓기 어려운 부분이지요. 리더십과 조직이론은 물론 모든 경영 기법이 집중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합니다.
5. Leading
책에서 큰 생각을 이끄는 리더십은 배짱(guts), 열정(passion), 끈기(perseverance)을 꼽습니다만, 저는 구조 갖추기라 봅니다. 이유는 전항의 설명과 같습니다.
6. Sustaining
일회성이 아니고 지속되는 부분이 궁극적 성패입니다. 책에서는 조직적 격려(organizational stimulation), 의미 부여하기, 일과 놀이의 균형 (work-play balance) 등의 키워드를 꼽습니다.
사실, 발상도 어렵고, 실행은 더욱 어려운게 큰 생각입니다. 기획자나 전략가는 어느 한쪽에 매몰되지 않고 끊임없이 상부와 하부를 넘나드는 부지런함과 에너지가 필요하다고 믿습니다.
그리고, 꼭 기업 전략이 아니더라도, 여러분 업무에서의 big think는 무엇인가요.
사실 우문입니다. 전략은 둘의 겸비이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전략가마다 스펙트럼 상에서의 위치는 좀 다르기도 합니다.
전략경영 쪽에서는 실행력에 우선순위를 두는 경향이 있습니다. 심지어, 전략따위는 상대 회사가 알아도 전혀 상관없다고 말합니다. 실행력에서 진정한 차별이 생긴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기업전략 쪽에서는 아이디어의 차별성에 아무래도 방점을 찍습니다. 발상의 전환을 강조하는 '블루오션'이 그런 류입니다.
그리고 여기, 하나의 책이 더해졌습니다. 영어 제목도 한글 제목도 그리 아름답지 않은, '빅 씽크 전략'입니다.
Bernd Schmitt
다행히, 내용은 제목보다 훨씬 우아합니다. 제 용도를 위해, 오랫만에 전체 내용 요약 한번 해봅니다.
1. Sourcing
우선 큰 생각이 고민만 한다고 나오면 큰 생각이 아닐터입니다. 누구나 가능하니까요. 결국, 발상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책에서는 다섯 가지의 방법을 제안합니다. 제가 보기에 다 유용합니다.
*Combining (seemingly) incompatible
*Outside-industry benchmarking
*Killing sacred cow
*Stepping out of your time frame
*Strategy stripping
*Outside-industry benchmarking
*Killing sacred cow
*Stepping out of your time frame
*Strategy stripping
전혀 다른 개념을 연관시켜 본다든지 (Oech 씨의 whackpack과 동일합니다.), 아예 다른 산업에서 모범을 찾는겁니다. 또는 시간을 거슬러 가거나 미래로 시점을 옮겨 상상합니다.
가장 힘든 고정관념 (sacred cow)을 죽이는 법이 인상 깊습니다. 현 상황을 그대로 적고 각 단어를 분해해서 테스트 합니다. 예를 들면 이런 식이지요.
군대는 '젊은' '남자들'이 '3년간' '가는' 곳이다.이렇게 정의해 놓고 보면 의미있는 통찰을 얻습니다. 왜 꼭 젊은 사람이 가야하지? 남자만 가나? 기간은 옳은가? 근무지는 재택으로하면 안될까? 등등 고정관념에 유효하게 이의를 제기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한가지만 언급하면, 결국 아이디어의 원천은 고객입니다. 고객에게서 적절한 통찰과 방향을 찾는 고유의 방법을 확보하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2. Evaluating
아이디어의 평가단계에서는 판단 기준을 높이 설정하고 절대 타협하지 않는게 중요합니다. 큰 생각은 타협과정에서 희생되기 때문입니다. 책에서는 큰 생각으로 인정받는 세가지 요소를 꼽습니다.
2.1 창의성 (creativity): 정말 유례가 없는가?
2.2 사업 영향력 (Business influence): 시장을 바꾸고, 업계 판도를 바꿀 정도인가?
2.3 커뮤니케이션 영향력 (communication influence): 아이디어 자체의 도발성으로 강력한 입소문을 퍼뜨리는가?
물론, 실제 효과를 위해선 실행가능성이 담보되어야 합니다. 기업문화와 정합성도 중요합니다.2.2 사업 영향력 (Business influence): 시장을 바꾸고, 업계 판도를 바꿀 정도인가?
2.3 커뮤니케이션 영향력 (communication influence): 아이디어 자체의 도발성으로 강력한 입소문을 퍼뜨리는가?
3. Formulating
아이디어를 전략으로 구체화하는 방법이 필요합니다. 책에선 조직/시장 - 개체/체계의 사분면을 제안합니다.
Singular | System | |
Organization | Org. capabilities | Business Network |
Market | Customer Value | Market Ecosystem |
4. Executing
가장 중요한 실행입니다. 실행되지 않은 전략은 좋은 의도일 뿐이지요.
큰 생각의 실행상 요체는, 조직원의 꿈과 열망을 파고드는 일입니다. 단순히 따라선 안되고 열렬히 따라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 외로는 발빠른 전개와 유연한 구조를 꼽겠습니다.
사실, 우리가 모르는 많은 큰 생각이 이 부분에서 좌초됩니다. 책으로 써서 말해주긴 어렵지만, 결정적 성패가 여기에 달렸습니다. 사실 전략책에서 틀짓기 어려운 부분이지요. 리더십과 조직이론은 물론 모든 경영 기법이 집중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합니다.
5. Leading
책에서 큰 생각을 이끄는 리더십은 배짱(guts), 열정(passion), 끈기(perseverance)을 꼽습니다만, 저는 구조 갖추기라 봅니다. 이유는 전항의 설명과 같습니다.
6. Sustaining
일회성이 아니고 지속되는 부분이 궁극적 성패입니다. 책에서는 조직적 격려(organizational stimulation), 의미 부여하기, 일과 놀이의 균형 (work-play balance) 등의 키워드를 꼽습니다.
사실, 발상도 어렵고, 실행은 더욱 어려운게 큰 생각입니다. 기획자나 전략가는 어느 한쪽에 매몰되지 않고 끊임없이 상부와 하부를 넘나드는 부지런함과 에너지가 필요하다고 믿습니다.
그리고, 꼭 기업 전략이 아니더라도, 여러분 업무에서의 big think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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