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lliam Zinsser
그 결과로 나온 글은, 그냥 보긴 무난하지만 볼수록 다릅니다. 문장이 쉬워 많은 사람이 보게 되고, 생생해서 전달력이 강해집니다. 단순해 보여도 어디 한군데를 고치면 전체가 무너지는 잘 짜여진 글입니다. 한 단어를 빼면 뜻이 안 통할 정도로 고압축된 문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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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Nine 2009.04.18 11:44
글쓰기는 쓰면 쓸 수록 잘 쓰고 싶다는 욕심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얼마전에 논문을 쓰다가(트랙백 한 글)
글을 잘 쓰고 싶다는 생각이 번쩍번쩍 들더군요.
참, 남에게 내가 아는 것, 느낀 것, 생각한 것을 전달한다는 것은 엄청난 일인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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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나 2009.04.18 15:21
상세개요 먼저 만들고 초고 작업 후 재고,삼고라.....
들어맞는 표현인지 모르나, '공정관리'를 이렇게 잘 하시는데 그 결과 만들어질 제품은 완성도 100%에 육박할 게 틀림없을 거란 생각이 드는군요.
기대가 많이 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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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anghee 2009.04.18 22:17
꼭 읽어봐야할 책이로군요.
저는 글 쓸때 최대한 저를 드러내지 않는 편인데
요즘들어 너무 무미건조한 느낌이라 고민하고 있었거든요.
혼자만 읽는 글이 아니라면 좀더 생각하고 글을 써야겠습니다.
소개 감사합니다. -
Tuna 2009.04.19 01:51
전 저 책을 가지고만 있습니다.
그런데 영어로 글을 잘 쓰기 위한 방법이 한글에서 과연 어디까지 통용이 될까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대원칙은 대동소이하다 해도 세부에 이르면... -
하루하루 2009.04.19 09:17
아아.. 요즘 블로그에 글쓰는게 두려워서 거의 한달이 다되가도록 포스팅을 못하고 있습니다. 제 글에 대한 두려움이랄까요.
이런책을 통해서 학습을 하며 노력해 보는것도 좋을것 같네요. 좋은소개 감사합니다. ^^ -
프리버즈 2009.04.19 15:25
좋은 내용이 많네요.
평소 느끼는 & 노력하려는 점들도 많고요.
저도 너무 잘 쓰려고 하다보니 아예 못쓰게 되는 경우가 많아서, 아예 대충 쓰고 계속 고치고 줄여나가고 있어요. 아마추어에겐 이런 방식이 좋은듯 :)
첫 머리 서너 문단을 날린다는 것도 좋네요. 저를 포함해서 많은 사람들이 잰척하면서 필요없는 서두를 길게 쓰니까.. :) -
엘윙 2009.04.19 18:06
오늘 드디어 글쓰기 만보를 다 읽었는데요. 글쓰기..쉬운일이 아니더군요. 예전엔 배설성(?)의 글을 주로 썼습니다. 읽는 사람은 전혀 생각도 안하고..-_ㅜ
저는 fiction을 써보고 싶은데, 기본적인 글쓰기의 원칙은 비슷할것 같군요. -
nabi 2009.04.20 12:38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 글은 향기가 없다' 는 그 입장, 동의를 넘어서
'워커 위로 발등을 긁는 것'으로 여깁니다. 저는. 진짜가 아니라는.
글은, 글 쓴이를 드러내게 되지요.
좋은 글은 향취가 있고, 말이 그 사람의 품격을 담고 있는 것과
같은 이치겠지요...
훌륭한 작품, 좋은 책을 '만남'으로 표현하지 않던가요?
(그런 의미에서도 이누잇님 책, 기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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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풍선기린 2009.04.20 22:43
방금 전에 Inuit님 블로그에 우공이산(愚公移山)
어쩌고 하면서 덧말을 남겼는데,
뺄 먹물도 없으면서, 먹물 칠을 하고
말았다는 걸 금세 알았습니다.
글 한 마디 한 마디가 쉽지 않다는게
새삼 느껴집니다.
앞으로는 더 신경써서 글을
작성하도록 해야 겠습니다. ^^; -
맑은독백 2009.04.21 17:43
사진 찍으며 늘 하는 생각입니다..
사진은 뺄셈이란 말을 꾸준히 실천하려 하는데..
글쓰기에도 그 잣대는 유효한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