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직전인 어제, 비일상적인 특별한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우리 부서 직원 모두에게 드레스 셔츠를 맞춰 주었지요.

점심시간에 회의실에 모두 모아 핏자 파티를 하면서, 내 집무실은 간이 양복점으로 변신했습니다. 마음에 드는 색상과 재질의 원단을 고르고, 깃과 소매 모양에서 품의 조임까지 취향을 고려하여 재단사 아가씨가 한명 한명 치수를 쟀습니다. 

드레스 셔츠 선물을 고른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한 소매단의 영문 이름 각인까지 꼼꼼히 적어 갔습니다. 제 책에도 썼지만 협상이나 주요한 프리젠테이션 같은 특별한 행사에 입는 자신만의 멋진 옷차림은 중요합니다. 남에게 보여주는 의미가 우선 크고, 스스로의 자신감과 행운을 배가하는 내적인 보강도 효과적이니까요.

평소 입던 옷보다는 보다 화사하고, 드레시한 색감의 옷을 고르는 직원들을 보며 저도 기분이 몹시 좋았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왠 셔츠 선물이냐구요? 굳이 따지자면 상무 승진 턱이고, 가볍게 보자면 설 빔을 선물한 셈이지요.  

Second chance, 두번째 맞는 신년.
새해 복 한번 더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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