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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ma 2011] 11. Campidoglio, the heart of modern roma 본문
우여곡절 끝에 로마 패스를 얻고 나니, 무슨 운전면허증이라도 딴 듯 기쁘더군요. 어쨌든, 로마에 3일 이상 있을 사람은 로마패스를 꼭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선 모든 로마의 교통시설을 3일간 무제한 이용 가능한데다, 바티칸을 제외한 두 곳의 관광지에 무료 입장이 가능합니다. 세번째 관광지부터는 할인요금이 적용되지요. 그래서 3일간 집중 관광하는 경우, 비용과 시간 면에서 매우 유용합니다. 예컨대, 콜로세움 같은 곳은 로마패스 줄이 따로 있어서 긴줄 안서고 바로 들어가 두시간 정도는 벌어줬으니 티켓 값 이상을 톡톡히 했지요. 아침에 로마 패스 산다고 허비한 시간을 바로 토해냈습니다.
다음 들른 곳은 비토리오 기념관 바로 뒷편의 캄피톨리오 광장입니다.
캄피돌리오 광장에서 하늘 제단의 성모 마리아 성당(Santa Maria d'Aracoeli)으로 바로 갈 수 있습니다. 이름마저 거룩하고 낭만적인 성당은 내부가 매우 아름답습니다.
십자가 형태의 서방 교회가 아닌 정방형의 바실리카 식입니다. 양식이 중요한게 아니라 로마의 주요한 언덕에 있는 교회치고 소박한 외양, 정성이 하늘에 닿을 듯한 계단의 간구가 강렬한 심상을 전합니다.
무엇보다 교회 안에 들어가면 마음이 치유되는듯한 따뜻한 정서가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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