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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 사월에

Inuit 2012. 4. 5. 20:20

이번 주는 그간의 피로를 한 번에 풀고 가는 타이밍인가봅니다.

월요일에 중요한 과제 발표가 있어 전날까지 준비를 많이 했습니다. 일요일에 나와 일 하는데 목이 좀 따끔거려서 내일까지만 버텨줘라 간구를 했지요.

다행히 월요일에 목소리가 잘 나와, 오전 오후동안 큰소리로 발표를 잘 마쳤습니다.

* * *

그리고 화요일.

아침부터 목이 잠기더니, 가래가 차오르고, 열이 슬슬 납니다.

어제 오늘 간신히 몸만 추스린 상태입니다.

특히 오늘은 오전에 좀 쉬고 병원다녀와 오후만 근무를 했습니다. 

열 때문인지 정신이 좀 없네요.

* * *

가만 생각해보니, 오늘의 저는 완전히 안전모드(safe mode)입니다. 뭐, 네트워킹도 안되고, 입력모드는 표준입력모드에 출력모드는 저출력, 저해상도입니다. 기획기능, 창조능력 이런거  다 안 되고 간단한 결재기능, 날인기능만 작동합니다.

월요일에 오버클러킹한 후유증인가 싶네요. 그래도 좀 쉬면서 하나씩 기능이 살아나는 느낌입니다.

내일은 좀 더 나아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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