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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한 공문

Inuit 2004. 2. 27. 15:50
방금 받은 공문입니다.
어제 ETRI 기술이전 설명회에 갔다가 명함을 남기고 왔더니 온 메일인데..
처음 받아보는 형식에 저으기 당황했지요.
계속 웃어대니 나도 실소가 나오기도하고..
그냥보면 스팸같기도 하고
이쁜척하는게 재밌기도 했고 (실제로 쬐끔 이쁘긴 했더이다.)
아무튼 매일 받는 딱딱한 공문과 달라서 좀 신선하긴 했습니다. ^^*

-by inu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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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보통신연구진흥원 기술사업화지원센터 기술이전팀에 xxx입니다.

누구냐구요? 어제 설명회때 앞에서 버벅버벅거리며 떨던 사람입니다. *^^*
노래할때 마이크 잡으면 안 떨리는데... 히~~ *^^*

우선, 설명회에 참석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죄송하단 말씀도 드릴려구요~~ *^^*
장소가 넘 협소해서 답답하셨죠? 넘넘 죄송합니다.

다 이해하신다구요? 그러면 전 더더더 감사하구요~~ *^^*

실은~~ 오신분들과 인사라도 나누고 싶었는데.... 그게 쉽지가 않네요~~ *^^*
제가 욕심이 너무 많은거겠죠?
그래도 다음에 설명회에 참석할 기회가 되신다면... 더 좋은 모습으로 뵐수 있도록 노력할께요!!!! *^^*

아참... 한가지 부탁드려도 될까요?

이번 설명회에 참석하신 소감을 부탁드립니다.
다음 설명회때 반영할려구요~~
아쉬웠던 점, 불편했던 점, 요구사항 등등 뭐든 괜찮습니다.
그리고 어떤 기술분야에 대해 설명회를 가졌으면 하는 것두 괜찮구요~~~
꼬~~옥 부탁드립니다.

아~~ 그리고 어제 발표된 기술중 기술이전을 희망하신 분들도 많으셨는데....
기술이전과 관련하여 애로사항이라던지?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문의해 주세요!
저희가 도울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시죠? 저희 사업화지원팀이 있는거~~ *^^*

그리고 혹시 관련업체 또는 ETRI와 진행되는 부분이 있으시면 저에게도 살짝(?) 알려주세요!
그럼... 제가 무지무지 보람을 느낄수 있을거 같습니다!!!

암튼.... 오늘 하루도 즐거운 연휴를 기대하는 기분좋은 하루가 되시길 바래요!
다들 아시죠? 3월1일 빨간날~~그것두 월요일!!!

행복하네요~~ *^^*

좋은 하루~~ 웃는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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