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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uit Blogged
길어도 임팩트가 강한 제목만큼이나 깔끔한 책입니다. 몇달전 햄양님의 추천으로 눈여겨 보았다가 이제 보게 되었습니다. (원래 햄양님의 글은 못찾겠네요.) 이 책의 주장처럼 경제를 읽는 세가지 지표가 주가, 금리, 환율이라고 하면, 이중 일반인이 가장 취약한 부분이 환율일 것이지요. (사실 주가와 금리 그 어느 하나도 제대로 이해하기가 쉬운일은 아닙니다만.) 이 책은, 외환 전문기자가 한국 외환시장을 지켜본 경험을 토대로 적은 글입니다. 그래서 짧막짧막한 글들이 지루하지 않고 명확하고 힘있게 서술된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어찌보면 환율에 관한 블로그 하나를 통째로 처음부터 읽는 느낌마저 듭니다. 사실, 저 개인적으로는 외환 관련해 선물과 선도, 금리 스왑까지 학문적인 수준에서는 두루 섭렵했음에도, 막상 ..
괴물, 너무도 귀여웠샤~ 튀어봤자 원효대교 북단이라는 거? (영화를 안보신 분은 무슨 소린가 하겠습니다.) 보너스로 괴물 퀴즈하나.. Q. 괴물은 숫컷일까요 암컷일까요? 숫컷. 영어 원제를 보면 The Host입니다. 암컷이었다면 The Hostess였겠지요. -_-;;;; (A를 클릭하세요)
0. Background 이 글은 JH.HAN 님의 요청에 의해 WorldCT의 서비스를 살펴보고, 세계적인 서비스로 발전하기 위한 방향성을 살펴봄을 목적으로 합니다. 그러나, 제게는 세가지 개인적 한계가 있습니다. 첫째, 여행 또는 검색엔진이라는 산업에 지식이 일천하다는 점, 둘째, IT의 기술적인 측면에 정통한 지식과 경험을 갖고 있지 못하다는 점, 마지막으로, 현재 WorldCT가 지향하는 바에 대해 정확한 내부적인 이야기를 듣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전략적 측면에 집중하여 몇가지 이슈를 제기하는 것으로도 의미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여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1. Overview of WorldCT service WorldCT는 여행전문 검색엔진을 표방하고 있습니다. 구글과 유사하게 단순하고 깔..
원제: The Secrets of Consulting 세상에 비밀이란 것이 어디 있겠습니까. 특히 비즈니스 관련한 비밀이라면 더욱 믿을 바 못되겠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컨설팅의 비밀'이라는 고색창연하고 유치스럽게 거창한 제목의 책을 집어 들게된 것은, '대체 뭐가 문제야?'를 읽을 당시 역자의 소개로 눈여겨 본 바 있고, 책 날개에 달려 있는 추천사가 관심을 끌었기 때문입니다. (도대체 박성주 원장님은 왜 이런.. -_-+) 이 책은 통상적인 컨설팅에 관한 책과 확연히 차별화 됩니다. 일상의 소재를 통해 컨설팅의 원칙을 설명하는 기지 넘치는 문장이나, 컨설팅 과정에서 발생한 세세한 내용을 적어나가는 것이 매우 수다스럽다는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어쩌면 한권의 책이라기 보다는 한가지 주제로 알차게 적어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