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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uit Blogged
두바이에 다녀왔습니다. 두바이는 UAE(아랍 에미레이트 연방)의 한 토호국이라고 보면 됩니다. UAE는 일곱개의 나라로 이뤄져 있습니다. 나라라고 하지만 부족국가가 기원인지라 작은 도시 정도입니다. UAE의 맏형은 Abu Dhabi지요. 석유가 많이 나기 때문에 가장 부자이며, UAE 건국의 주역이었고, 지금도 UAE 연방 재정의 90%를 담당한다고 합니다. 저는 두바이 정부가 세계 최고의 혁신성을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국내에 너무 잘 알려진 Burj Al Arab만 해도 리마커블한 건물이지요. 특히 우리나라에 최근 1~2년내에 갑자기 유명해져서, stop-over로 두바이 도착 후 Burj Al Arab에서 하루 머물고 유럽으로 가는 신혼 여행 패키지까지 생겼다고 들었습니다. 이번에 보니 Jumeira..
원제: The Big Moo- Stop Trying to be perfect and start being remarkable '보랏빛 소가 온다'의 세스 고딘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Purple cow라는 눈에 확 띄는 상징물로 리마커블한 마케팅에 대해 유행(fad)를 만들어 냈었던 고딘씨. 그 영향력의 확산만큼 소멸도 빠른 점을 알고 빅 무 (Big Moo)라는 타이틀을 달고 나왔습니다. 빅 무란 뭘까요. 보랏빛 소가 리마커블한 제품을 뜻했다면 빅 무는 리마커블한 혁신을 일컫는 말이라고 합니다. 물론 눈에 충격을 주는 보랏빛 소와 달리 빅 무는 noisy한 개념인 탓으로 예전같은 유행어로 만드는데는 성공 못했다고 판단합니다. 빅 무를 떠드는 마케터나 전략가를 보셨나요? 이 책에서 주목할 부분은 오히려 책..
1. VC(Venture Capitalist)와 전략가(Strategist) 모두 불확실한 상황에서 최대한 미래를 예측하려 한다는 점은 공통적이다. 2. VC는 고독한 결정의 순간에 막막해지면 대다수가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판단의 한 축으로 잡는다. 모두가 믿는 미래는 exit을 보장하기 때문이다. 3. 전략가는 마찬가지 순간에 대다수가 과도하게 믿으면 급속히 후퇴한다. 모두가 믿는 시장은 현실로 오든 안오든 먹을 떡이 없기 때문이다. 낮에 VC와 대화하다 떠오른 생각. 겉으로 보기에 VC가 공격적인 이유는 time-window가 다르기 때문, 특히 2nd round를 선호하는 우리나라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