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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uit Blogged
일단 만나
어느 토요일, 가족이 함께 외출하게 되었습니다. 딸 아이는 친구와 만나기로 했던 약속을 취소해야 했지요. 못 나간다고 문자를 보내고 가볍게 따라 나섭니다. 전 놀랐습니다. I: 그게 다니? D: 네. I: 전화 해야지? 나중에 보자고. D: 문자 보냈으니 됐어요.들어보니 딸아이 친구들도 다 그런답니다. 요즘 아이들 쿨한 소통 방식이라고 생각하고 넘어가도 될 일이지만, 전 차근차근 설명합니다.문자는 전화 통화가 어렵거나, 이미 이야기된 일을 확인하거나, 매우 간단한 메시지를 보낼 때 쓰는 거란다. 혹시나 무슨 일로 문자를 확인하지 못해서 약속을 미룬걸 모르면 친구는 엄청나게 실망하게 되잖아. 약속의 취소나 변경은 반드시 통화를 해야하고, 못 하게 되면최소한 답문자 확인을 해야 네 할 일을 다 한 거란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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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8. 23. 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