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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uit Blogged
네게 필요한 모든 것을 어디서 배웠을까?
얼마전 아들과 손잡고 걷던 중, 아들이 예전 이야기가 떠올랐나봅니다. 들으니 저도 기억이 생생하더군요. 5년 전, 아들이 여섯 살 유치원생이던 시절. S: 아빠, 걸을 때 어딜 보고 걸어야 해? I: 어딜 보고 걷다니? S: 땅을 보면 앞이 안 보이고, 앞을 보고 걸으면 발이 안보여. I: 하하하... 저기 저만치.. 전봇대 쯤을 보고 걷도록 하려무나. ^^ S: 와. 진짜 편하다! 이야기하면서 아들 스스로도 우스워 이야기를 하는데, 사실 당시에 무척 진지한 질문이었습니다. 지금은 여러가지를 혼자 잘하고 똘똘한 아들, 딸이지만, 제 혼자 스스로 큰건 아니지요. 먹는 법, 걷는 법 부터 하나하나 가르쳐 준 엄마, 아빠의 덕을 나중에는 알까요.
日常/Project L
2010. 9. 30. 2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