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uit Blogged
네게 필요한 모든 것을 어디서 배웠을까? 본문
얼마전 아들과 손잡고 걷던 중, 아들이 예전 이야기가 떠올랐나봅니다.
들으니 저도 기억이 생생하더군요.
5년 전, 아들이 여섯 살 유치원생이던 시절.
S: 아빠, 걸을 때 어딜 보고 걸어야 해?
I: 어딜 보고 걷다니?
S: 땅을 보면 앞이 안 보이고, 앞을 보고 걸으면 발이 안보여.
I: 하하하... 저기 저만치.. 전봇대 쯤을 보고 걷도록 하려무나. ^^
S: 와. 진짜 편하다!
이야기하면서 아들 스스로도 우스워 이야기를 하는데, 사실 당시에 무척 진지한 질문이었습니다.
지금은 여러가지를 혼자 잘하고 똘똘한 아들, 딸이지만, 제 혼자 스스로 큰건 아니지요.
먹는 법, 걷는 법 부터 하나하나 가르쳐 준 엄마, 아빠의 덕을 나중에는 알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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