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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uit Blogged
Fun fun해라 아들아
가을이고, 아이들 운동회, 학예회 철이기도 합니다. 2학기가 시작한 8월에는 출장이며 회사일로 바빠서 시간을 함께 많이 보내지 못해 늘 미안한 마음이었습니다. 중간 중간 학예회 연습한다고 바이올린 깽깽거리고, 친구랑 춤연습한다고 시시덕거리는 소리는 간간히 바로 또는 전해 들었지만, 크게 돕지도 못했지요. 토요일, 학예회 날. 우리 아들 뿐 아니라, 반 친구들이 각자 정성껏 준비한 여러 순서들이 다 재미있고 즐거웠습니다. 유심히 보니, 아이들 세상만 해도 제각각이더군요. 어떤 친구들은 쉽게 가고, 어떤 친구들은 보기에도 함뿍 공이 들고 생각따라 마음따라 접근하는 방식이 다 달랐습니다. 아무튼, 스무개도 넘는 코너 일일이 소개 멘트 준비해서 사회 보고, 친구랑 '나 이런사람이야' DOC 춤도 추고, 쑥스러움..
日常/Project L
2010. 10. 3. 1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