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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uit Blogged
[부산] 노마딕 식도락, 둘째날
첫날이 주로 해운대를 중심으로한 일정이었다면, 둘째날은 남부 부산을 훑어 볼 요량입니다. 먼저, 부산역 건너편의 상하이 거리로 갔습니다. 여기에 일본의 돈코츠 라멘을 능가하는 진한 육수의 면을 자랑하는 평산옥이 있습니다. 시원하고 담백한 국수를 상상하며 걸음을 재촉했지만, 제명이 됐어요. 문을 닫았어요. -_- 태종대 가기 전에 간단히 요기하는게 목적이었는데, 갑자기 애매해져 버렸습니다. 아내는 간단히 김밥하나 먹고 때우자고 압력들어오고 마땅히 갈 데도 없어 황당합니다. 그래도 인천 차이나타운 못지 않은 상하이 거리입니다. 바로 스마트폰 검색을 합니다. 맛집이라고 일품향과 장춘방이 리스트에 뜹니다. 채소와 당면으로 속을 채우기 마련인 여느 만두와 다르게 고기를 꽉꽉 다져 넣은 맛이 독특합니다. 특히 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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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6. 11. 2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