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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uit Blogged
Day of Ravel
대개 주말 중 하루는 책을 읽고, 글을 쓰고 생각하는 시간을 갖는다.이때 필요한 것이 '작업 음악'인데, 주로 클래식을 듣는다. 가사가 없어 산만하지 않을 뿐더러, 명상 효과까지 있으니. 요즘은 아예 하나의 주제를 놓고 듣는다.매번 듣는 CD만 듣는게 단조로우니 생각 나는대로 검색해서 듣곤 했는데,이것저것 듣다보면 좋긴 좋은데 뭘 들었는지 정신없는 경우가 많았다.그래서, 하나의 작곡가를 놓고 듣다보면 시대를 관통하는 흐름도 느껴지고, 유관한 이야기도 얻게 되는 쏠쏠함이 있다. 라벨(Maurice Ravel)은 왼손 협주곡(Concerto pour la main gauche en ré majeur) 때문에 오늘의 주제가 되었다.철학자이자 선배 항공학자이기도 한 루드비히 비트겐슈타인의 형 파울이, 모차르트의..
Culture
2013. 6. 16.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