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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uit Blogged
부제: 한국인이 이끄는 첨단 정보사회, 그 미래를 읽는 키워드 올 초에 중앙일보에 연재된 디지로그라는 신년기획을 짬짬이 열독했던 적이 있습니다. 디지털은 기술일 뿐이고 속을 채우는 스토리가 녹아 있어야 한다는 당시 제 결론과 "Digilog"라는 개념은 매우 합치되는 부분이 있었고, 한국의 정서가 디지털에 어떻게 녹아 들 수 있는지에 대한 재미난 이야기가 많았기 때문이었지요. 불행히도 연초에 해외 출장이니 프로젝트니 바쁜 일이 많아 처음 몇회만 읽고 나머지는 후일을 기약했었는데, 책으로 양장되어 나왔길래 사 보게 되었습니다. 정신적 여유가 생길 때까지 꼭꼭 참았다가 읽었을 정도록 기대가 많았던 책은, 읽고나니 의외로 실망스럽습니다. 몇몇 글을 통해 접한 이어령 선생의 필력은 감탄스러운 경지임을 알고 있는..
0. 들어가기 전에 이 포스팅은 앞에서 소개한 팀장 리더십이라는 책의 내용을 기반으로 재구성 한 것입니다. 제 개인적인 참조의 편의를 위해 정리한 것이므로, 책에서 의도하지 않은 해석이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합니다. 1. Overview 책에서 거론한 리더로 성공하기 위한 20가지 핵심개념을 그 범주에 따라 세가지 맥락으로 구분하여 보았음. 통상적인 team-working context하에서의 리더십이라는 중간 경로 뿐 아니라(leadership), 조직 상황하에서의 리더로서 관리자역할(managerial)과 개인수준에서의 관리(personal)라는 범주를 염두에 둔다면 개념의 체화가 더 용이해질 수 있음. 2. Premise 리더의 역할을 받아들였다는 것은 헌신(commitment)을 서약한 것과..
원제: Everything Leadership Book 학문중에서도 역사가 짧막한 경영학. 그중의 원류는 인사나 HR 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형식적 구조를 다루는 조직이론과 개인의 심리를 다루는 행동이론에서 공히 놓치고 있는 부분은 개인과 조직이 유기적으로 interaction하는 부분입니다. 따라서 현대 HR이론에서 빼놓지 않는 부분이 팀(team) 이론입니다. 팀 이론의 핵심은 리더의 리더십이고 그 대상은 개인의 만족과 조직의 성과를 담보하는 동기부여(motivation)이라고 개략화 할 수 있습니다. 말은 쉬우나, 우리는 종종 회사라는 맥락에서 리더십과 카리스마, 헌신과 나약, 성과와 결과 등등 수많은 개념을 혼동하며 지냅니다. 실제로 혼재되어 있기도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어떤 사람이 막상 리더..
프로젝트와 출산의 공통점초산 보다는 경산이 한결 수월하다.중반까지도 이게 진짜인지 현실감이 느껴지지 않는다.가지고 있는 리소스, 주위의 관심 및 태교가 산출물의 귀티를 좌우한다.결국 시간이 되면 무언가는 나온다. 조산의 경우, intensive care가 존망을 결정한다.만일 delivery date가 지났다면 엄청난 고통을 각오해야 한다.대개 그 산출물은 부모를 닮는다. 차이점프로젝트는 멤버끼리 얼굴한번 마주치지 않고도 시작이 가능하다.프로젝트가 끝나자마자 바로 다음 프로젝트 수행도 가능하다.어떤 PM은 동시에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도 있다.프로젝트는 노력 여하에 따라 원하는 모습의 결과를 낼 수 있다.프로젝트는 중간에 선수 교대가 가능하다.돈을 받고 프로젝트를 수행해 주는 것에 대한 법적, 도덕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