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분류 전체보기 (1405)
Inuit Blogged
오늘은 아니고, 지난 일요일 아침입니다. 딸 아이가 차려온 아침입니다. 갓 내린 원두커피에, 빵하고 우유랑 담아왔습니다. 나름 멋낸 그 마음이 예쁘고 흡족합니다. ^^ 차려온 모양새가 꽃잎을 닮았습니다. 아빠는 밥값이라도 해야겠다 생각합니다. (I=Inuit, D=daughter and the like) Sequence I: 오늘은 규칙있는 수에 대해 공부해볼까. D: (시로요.. -.-) I: 아하하. ^^;;;; 아냐아냐 재미난 이야기야. 부담없이 해 봐. ^_^; 지금 말하는 숫자 다음에 뭐가 올지 생각해봐. 2, 4, 6, 8, 10.. D: 12! I: 맞았어. ^^ D: ^^v I: 규칙이 뭐였을까? D: 2씩 늘어나요. I: 맞아. 그리고 이렇게 규칙 있는 수의 집합을 수열이라고 해. 이름은..
공부하기 쉽습니까. 남을 가르치는건 또 어떤가요. 서양이나 동양이나 공부에는 왕도가 없습니다. 그러나, 지름길은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지름길은 요령으로 둘러가는게 아니라, 하는만큼 효과가 나는 교육과 공부를 의미합니다. '다산 선생 지식경영법'은 교수법의 텍스트란 관점에서도 볼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은 그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다산 선생은 '모이를 갖다 줘도 쪼지 않는 새같이' 미욱한 바닷가 소년들을 다산학파의 영재들로 키운 능력있는 스승이었습니다. 물론 다산 자신은 제대로 된 스승없이 혼자 공부하여 일가를 이뤘으니, 가장 큰 제자는 자기 자신이겠네요. 다산 선생 지식경영법에서 제가 뽑은 교육법을 소개합니다. 원리학습 다산 학습의 핵심은 원리학습입니다. 첫째, 대학에 나오는 격물치지(格物致知)입니..
오늘도 '다산 선생 지식경영법' 이야기입니다. 아주 우려 먹고 있습니다. ^^ 하지만, 그 만큼 배울만한게 많은 책이고, 주제 인물입니다. 읽다 보면 당대 최고의 지성이자, 탁월한 관료였고, 절세의 공학자이며, 다작 작가에 대민지향 학자였던 다산 선생에 입만 딱 벌어집니다. 그 무한 역량의 원천은 무엇일까요? 책 제목에 들어간 지식경영법이란 화두에서 보이듯, 다산 선생이 가진 최고 역량은 '방법지(方法知)'라 생각합니다. 공부하는 방법에 대한 지식이지요. 지식을 정돈하는 지식이라, 저는 이를 메타 지식(meta-knowledge)이라고도 부릅니다. 사고의 틀 프레임웍에 대한 글에 서도 다뤘지만, 사고의 틀이 있으면 매우 효율적이면서도 동시에 효과적으로 문제를 해결합니다. 다산 선생의 강점은 이 사고의 틀..
요즘 바빠 블로그 관리가 어렵습니다. 블로그 포스팅은 물론, 이웃 블로그 보는 일도 좀 버거운 형편이지요. * * * 경영 관련한 글감은 많은데, 시간과 에너지상 정리가 어렵습니다. 굶지는 말자는 신념으로, 리뷰와 여행기로 연명하고 있었지요. 물론, 여행기가 길어질 때, 마음 한구석이 스산하긴 합니다. 나, 이래도 되는걸까. 바로 태클 들어오더군요. 본분에 충실합시다! 본문 한글자 없는 승환님의 탄지신통에 그대로 직격. 댓글까지 연타로 정신이 어질어질. ^^ 하지만, 제 블로그 정체성은 사실 생존력이란거죠. -_-v * * * 일요일에 마침 조용한 시간이 났습니다. 다산 선생 책을 독파하고, 연관된 글들의 초안을 잡아갔습니다. 읽고 싶은 책도 많았지만, 하루종일 글만 썼습니다. 경영 관련한 블로그 정체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