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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14

제텔카스텐: 슬기로운 메모생활 1️⃣ 한줄 평 해독 실패한 고대 비법인가, 신격화된 토템인가 ♓ Inuit Points ★★★☆☆ 아카데믹한 글쓰기 방법론의 성배 취급 받는 제텔카스텐입니다. 바탕의 원리가 강력하니 효과가 있을것 같긴 한데, 진짜가 있을지 궁금했습니다. 책은 열심으로 말하니, 어렴풋이 느껴지지만, 딱 이거다 싶은 방법은 잘 모르겠습니다. 몇가지 원칙은 저도 써보고, 전체적인 관점은 살면서 더 실험해보려 합니다. 별 셋 주었습니다. ❤️ To whom it matters 책의 본래 소구층인, 학생, 연구자, 논픽션 작가들 메모 정리의 차원을 높이고 싶은 사람 🎢 Stories Related 제텔카스텐(zettelkasten)은 영어로 slipbox, 메모 상자입니다. GTD(Getting Things Done)가 그랬듯.. 2024. 3. 9.
스마트 브레비티 1️⃣한줄 평 (내 글쓰는 방식을) 바꿔볼 결심 ♓Inuit Points ★★★★☆ 시선추적 연구 결과, 컨텐츠 하나를 보는 평균 시간은 26초랍니다. 1분 읽힌 글과 1초만에 스킵되는 글은 어떻게 다를까요. 이 부분을 해킹해서 유수의 미디어를 두 개나 만든 저자들입니다. 글쓰기 요결은 스마트 브레비티(smart brevity)지요. 전 읽으면서 바로 단점을 고치기로 결심했습니다. 밴 습관 때문에 매우 고통스럽지만 재미납니다. 별 넷 주었습니다. 🧑‍❤️‍👩To whom it matters 직업이든 취미든, 글을 종종 쓰는 분 글은 잘 못쓰더라도, 업무를 잘 하고 싶은 분 🎢Stories related 짐과 마이크는 기존 언론사에 있다가, 스마트 브레비티를 교리로 하는 폴리티코를 성공시키고 후속으로 액시.. 2023. 6. 24.
일단 오늘 한줄 써봅시다 글쓰기는 항상 어렵습니다. 전문 작가조차 글쓰기 어렵다는 말은 항상 합니다. 그럼에도 글쓰기는 매력도 있고 쓸모도 많습니다. 실은 글쓰기는 우리가 먹고, 말하고, 걷는 것처럼 역사시대 이후로는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그럼에도 글쓰기는 노력이 들고 겁이 나고 어렵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EBS PD인 김민태 저자가 글쓰기에 대한 책을 냈습니다. '아이의 자존감', '나는 고작 한번 해봤을 뿐이다'를 비롯해서 '일생의 일', '부모라면 그들처럼'에 이어 나온 신작입니다. 나랑은 개인적인 친분도 두터운 저자인데, 처음 '글쓰기에 관련한 책'을 쓴다고 해서, 이미 많이 나왔는데 또 필요할까 생각은 들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치열한 글쓰기와 기획력을 익히 알고 있고, 이미 베스트셀러를 양산했던 작가.. 2019. 4. 13.
생산성 3배, 듀얼 모니터 랩핏(lapfit)을 사용한지 한달이 넘었습니다. 처음 살 때만 해도 많이 망설였습니다. 고작 보조 모니터가 얼마나 더 도움 되겠냐 싶었지요. 그냥 alt-tab 신공이면 무리 없다 생각했습니다. 글쓰기 작업 이야기를 했지만, 글이 중반 넘으니 창을 많이 띄워야하고 이리저리 팝업 되는게 정신 없었습니다. 그냥 모니터가 아니라, 글쓰기 도구다 최면을 걸고 질렀습니다. 랩핏 한 달 써보고 나니, 없이는 못 살겠습니다.제가 산 220 모델은 크고 길어, 화면 2 분할도 충분합니다. 그래서 넷북의 영역1 + 영역2 + 영역3로 갈라 쓰게 되지요. 이러니 정말 편합니다. 제 글작업 방법은 전에 적었습니다. 시작할 때는 마인드 맵에 있는 글지도를 참고하고 (영역3), 제 과거 글이나 참조할 내용을 옆에 띄웁니다(영.. 2009. 6. 9.
반환점을 돌며 가끔씩 내비쳤지만, 글 쓰는 중입니다. 이제 글 작업이 얼추 반을 넘었습니다. 마라톤으로 치면 반환점을 돈 셈이지요. 제가 글작업 하는 동안 배운 점을 나누기로 했고, 저 스스로도 돌아보는 의미에서 그 간의 작업 과정을 적어봅니다. 0. 긴 글은 힘들어그냥도 글 많이 쓰지만 블로그 생활만 벌써 5년 다 되어갑니다. 글 쓰는데 이력이 난 편인데도, 긴 글은 다릅니다. 공중그네의 환자인 어느 작가가 이해 되는게, 이 이야기를 썼는지 안 썼는지 기억이 안 납니다. 매번 뒤지다보면 진이 빠지지요. 이건 그나마 쉽습니다. 이 내용을 여기에 써야할지 저 뒤에 쓰는게 나을지 결정하는 일은 더 혼란스럽습니다. 머릿 속만 복잡해서 멍하니 모니터만 바라보고 있곤 합니다. 시간도 만만치 않은 변수지요. 코비 계열의 시간관리.. 2009. 5. 29.
글쓰기 생각쓰기 산나님이 2008년 Best 5로 꼽았던 책입니다. 저도 글쓰기에 관심이 많은지라 사게 되었습니다. 읽는 그 느낌이 참 좋아, 야금야금 아껴 읽었습니다. (원제) On writing well: the classic guide to writing nonfiction Four principles 진서씨의 글쓰기 원칙은 네가지입니다. 명료함 (clarity): 명료함은 최대의 미덕이자, 최소의 예의입니다. 퓰리처의 원칙도 같습니다. 간소함 (simplicity): 모든 군더더기를 뺍니다. 장식, 허세, 불필요한 부사까지. 간결함 (brevity): 하나의 문장에 한가지 생각을 담습니다. 인간미 (humanity): 결국 글맛은 향기처럼 내비치는 인간미에서 비롯됩니다. '나'를 드러내는게 비결입니다. Non-f.. 2009. 4.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