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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uit Blogged
1️⃣ 한줄 평불확실의 시대를 견디는 방법이었구나, 도덕경. ♓ Inuit Points ★★★☆☆도덕경보다, 켄 리우가 번역했대서 냉큼 샀습니다. 도덕경의 핵심은 이리 읽힙니다. 정신 사납게 변화 만발한 시대를 사는 비법은 물 같은 마음으로 욕심 버리고 무심한 우주를 직시하기다. 이는 불교의 진리와도 통하며, VUCA를 견디는 비책이기도 합니다. 결국 그렇게 허허로이 자유로운 소요(逍遙)의 경지에 이르면, 비로소 '도를 아는 자'가 되는거겠지요. 🎢 Stories Related 제가 매우 좋아하는 SF 작가 켄 리우는 '신들은 죽임 당하지 않을 것이다', '종이 동물원' 을 썼습니다.켄 리우는, 코로나 시절, 정치에 대한 혐오, 폭력에 실망 등 이유로 인류에 좌절하며 글을 못 썼다고 합니다.슬럼프에..
(부제) 제왕학의 고전에서 배우는 리더의 조건 한비자는 여러 모로 마키아벨리를 많이 닮았습니다. 품었던 꿈에 비해, 억울할 정도로 후세에 남은 오명이 크다는 점, 음험한 술수의 모사꾼으로 알려졌지만, 실상은 정갈히 궁구하는 학자라는 점이나, 평생 권력을 바랐지만 끝내 갖지 못했다는 부분까지 말입니다. 한비자는 특히 동양에서 논란의 대상이기도 합니다. 법가의 태두로서 지방의 왕에서 대륙의 황제로 나아가는 길은 시스템 화에 있다고 주창하여 진시황을 도와 실제 통일을 이룹니다. 하지만, 통일 중국의 통치이념으로서는 법가가 아닌 유가의 가르침이 채택됨에 따라 토사구팽의 신세가 되지요. 그래서 마치 난세의 법가, 치세의 유가라는 이분법적 포지셔닝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집니다. 하지만, 저자는 다른 맥락으로 한비자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