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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uit Blogged
제 인생에 기억 남을 한 순간이 다가왔습니다. 저 책 쓰기로 했습니다. 출판사와의 계약서가 어제 도착했네요. Why: 가진 재주로 보답하기 제가 책 좋아하는건 여러 포스팅을 통해 밝힌 바 있습니다. 책 읽는 방식, 책 사는 습관, 그리고 책으로 노는 이야기까지 말입니다. 그리고, 비즈니스 블로그를 표방하지만, 경영도서에 대한 리뷰 블로그로 종종 포지션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완벽한 컨설팅'과 '비즈니스는 이메일로 완성된다'의 추천사를 쓰면서 저도 책을 써보고 싶다는 꿈을 키워왔습니다. 그리고 작년 가을 어느날, 그 꿈을 꿈에서 그치게 하지 않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블로그를 통하듯, 세상과 소통하는 또 다른 채널을 이용해 제가 가진 작은 지혜를 나누고 싶었습니다. 꼭 필요한 사람에게 아이디어가 전달되면, 그..
앞선 포스팅에서 '우연히 안 친구' 개념을 통해 클러스터간 연결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오늘 시작 전 몇가지 간단히 개념 정의를 합니다. 클러스터는 노드 (블로거)간의 임의적 연결이 하나의 뭉침현상을 보이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는 하나의 가상적 폐쇄성을 갖는 모임일 뿐입니다. 플랫폼 별 뭉침이기도 하고, 정서그룹간 뭉침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 노드들의 모임이 의미있는 모습을 띄고, 따라서 그 모임에 참여할 때 가치가 있게 되는 순간이 옵니다. 이는 참여가 참여를 조장하는 양의 되먹임 (positive feedback)상태입니다. 또는 나의 참여가 네트워크의 가치를 증대시키는 '네트워크 효과'라고 부릅니다. 클러스터가 유의미한 네트워크로 진화하는 주요 요소중 하나가 클러스터간 연결이고, 전 ..
어떤 블로그 툴을 쓰시나요? 티스토리 포함해서 태터 계열, 이글루스, 네이버 또는 야후! 등 블로그 도구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지요. 그런데, 혹시 동일 계열의 블로그와 더 친하게 지내는 느낌이 있지 않나요? 저는 확연히 느낍니다. 예컨대 댓글만 해도 그렇습니다. 하루에 블로깅에 할애하는 시간이 매우 적은 저로서는 블로깅에 드는 노력은 유한하고 희소한 자원입니다. 포스팅은 물론, 댓글도 그렇습니다. RSS 피드 등록한 이웃분들 포스트는 몰아서라도 대부분 읽지만, 댓글은 실시간으로 달기 힘듭니다. 그래도 가끔 댓글 다는 블로그들을 보면, 저와 같은 태터 계열이 대부분입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태터의 댓글 알리미 기능 아닐까 싶습니다. 댓글에 대한 답글이 언제 달려도 알기 쉽습니다. 그래서 댓글도 좀 더 맘..
블로그코리아 (애칭 블코)에 뉴스룸 서비스가 있습니다. 미디어U의 대표이신 easysun님의 비전과 정체성이 담긴 서비스입니다. 기업 홍보의 새로운 채널로서 블로그의 가능성에 주목하여 블코를 인수하셨거든요. 뉴스룸 저도 회사의 신제품에 이 서비스를 이용할까 생각했는데, 실무자의 이해부족과 서비스 활성화 부족으로 기획단계에서 무산된 적이 있습니다. 기존 뉴스룸은 저는 이렇게 이해합니다. 보도 자료를 블로거가 받아서 기사를 쓰게 하는 개방형 홍보 채널이라고. 통상적인 홍보채널인 기자 네트워크란 폐쇄구조를 벗어난 신선한 시도입니다. 반면, 보도 자료를 포스팅으로 기사화하는 블로거의 저변은 미약할 뿐더러, 참여에 대한 인센티브가 낮아 서비스가 활성화 되지 못한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리뷰룸 오늘 easysun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