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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uit Blogged
1️⃣ 한줄 평 반론도 없진 않지만 믿고 싶은 주장. "노화는 질병이다." ♓ Inuit Points ★★★★☆ '노화는 피치 못할 일이 아니라, 질병이다'라는 담대한 주장을 합니다. 제가 이해한 바론, 꼭 병이라기보다는 관리 가능하다는 정도로 이해하는게 옳습니다. 책은 다양한 관점으로 노화의 구조를 살피고, 그에서 벗어나는 생활 습관과 약물적 작용등을 이야기합니다. ❤️ To whom it matters 나이 든 분 젊은 분 건강한 삶을 원하는 분 🎢 Stories Related 읽긴 오래 전에 읽었는데, 리뷰를 완성 못하고 쳐박아 뒀다가 연초에 맞는 내용이라 꺼내어 완성한 리뷰입니다. 책 읽고 시간 지나면서 싱클레어 류의 생각에 찬반이 어느 정도 있음을 알아서 소개를 망설인 부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똑같이 10년을 살아도 우선순위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의 시간은 다르게 흐릅니다. 같은 일을 하더라도 집중하는 사람과 아닌 사람의 결과는 다르게 나옵니다. 모두가 원하는 집중력, 하지만 갈수록 집중력을 유지하기 어려운 게 현대사회 같습니다. 재미난 책, '훅(Hooked)'을 쓴 니르 이얄이 돌아왔습니다. 훅에선 기업들이 사람들을 어떻게 디지털에 중독시키는지, 활용하는 메커니즘을 설명하고, 개인이 이를 방어하는 방법을 이야기 했습니다. 그 후편 쯤 되는 이 책 '초집중'에선 보다 광범위한 해결책을 모색합니다. 실은, 아주 예전엔 글자도 사람을 홀린다고 생각했습니다. 테스형은 "학습자의 영혼에 망각을 심는다"고 글자를 싫어했다죠. 즉, 스마트 기기와 게임이 중독성을 유발하는건 우리가 홀리는 일부일 뿐 자체..
제가 가장 싫어하는 게임이 모바일 폰의 캐주얼 게임입니다. 레벨 1으로 시작하면 선물을 듬뿍 주고, 경험치도 팍팍 쌓여 쉽게 렙업을 합니다. 이내 활동력 포인트가 소진되면 더 이상 게임이 진행할 수 없습니다. 일정시간 지나 활동력이 충전되면 다시 게임이 가능해집니다. 자고 일어나서 다음날, 잊지 않고 다시 오면 꽤 값진 아이템을 줍니다. 몇 날을 개근하면 어떤 선물을 줄지 스케줄도 나와 있습니다. 이건 전형적인 미끼(bait) 세팅입니다. 그 뒤에 낚시바늘(hook)이 도사리고 있지요. (Title) Hooked: How to build habit-forming products 이 게임 상황이 낚시란건 대개 본능적으로 느껴질겁니다. 심리학에서 말하는, 조건화(conditioning)와 가변보상(varia..
깔끔한 글쓰기, 원하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요? 요즘 안정효 작가의 '글쓰기 만보'를 읽는 중입니다. 글쓰기를 즐겨하지만 점점 매너리즘에 빠지는 느낌도 들고, 더 잘쓰고 싶은 욕심도 있습니다. 나름대로 깔끔하게 글을 쓰려 하지만, 주절주절 늘어지는 말투와 툭하면 서너줄에 걸치는 만연체는 스스로 늘 불만족스럽던 부분입니다. 이런 고민으로 읽게 된 책인데, 첫 단원의 간단한 팁은 블로깅에도 유용해 보입니다. 작가는, 학생들에게 '있을 수 있는 것'을 모조리 없애도록 시킨다고 합니다. 정확히는, 문장에서 '있었다', '것', 그리고 '수'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훈련시킨다는 뜻입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대부분의 한국인이 불필요하게 남용하는 빈도가 가장 높은 단어들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이렇습니다. 길거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