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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 IPTV3

끝내 무산된 오픈IPTV 예전에 오픈IPTV의 출범을 보며, 이혼이 예정된 결혼에 비유한 바 있습니다. 후속으로, 지참금 문제로 야기된 신혼의 위기를 지적했습니다. 다행히 돈문제는 잘 마무리 되었는데, 결국 파경을 맞게 되었네요. 혼인 신고한 후, 애도 안 낳아보고 깨진 격이랄까요. 비유를 연장하자면, 결혼 신고 후 새집 분양을 받아 살림차릴 생각이었는데, 낙관했던 분양에서 탈락한 까닭입니다. 실제 전개는 이렇습니다. 다음이 증자에 참여를 하니 마니 해서, 셀런과 엇갈린 셈이 드러난 후, 초대 사장인 김철균 대표가 청와대 인터넷 전담 비서관으로 발탁되며 대표가 바뀌는 우여곡절도 있었습니다. 결정적으로, IPTV 사업자 신청에서 0.5점 차이로 탈락함으로써 의외의 일격을 받았지요. 아고라의 다음이 관계되어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2008. 10. 28.
오픈IPTV, 신혼의 위기? 오늘 오픈IPTV에 대한 기사가 났지요. 증자를 하는데, 다음은 빠지고 셀런만 참여했다고 합니다. 동사에서는 한쪽만 참여하는 예정된 수순이었으며, 양사간 문제가 있는 듯한 확대해석은 경계한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5억씩 출자하여 50% 동등지분을 보유하던 차에, 40억을 더 태워 90%를 확보하는 점이 이례적이라는 사실은 부인하기 어렵습니다. 실제로 다음은 open IPTV 사업에 암운이 드리워졌다고 판단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곧 공표될 'IPTV 시행령'에서 KT로 대표되는 통신업계가 완승했기 때문이지요. 망 측면에서 필수설비의 지정과 거부사유가 완화되어, 돈주고 망을 빌리려해도 어렵게 되었습니다. 반면, 프로그램 공급 측면에서는 방송측에서 주도권을 내줄 공산이 커졌습니다. 전체적으로, 통신업계가 한동안.. 2008. 6. 17.
Open IPTV의 출범과 Inuit의 관전 포인트 말이 많았던 'Open IPTV'가 드디어 정식 회사로 출범했습니다. 풍문대로 MS는 뒤로 물러서 협력관계로 남았고, 다음과 셀런이 5억씩 투자하여 사업을 전개한다고 합니다. 몇가지 제 관전포인트를 적어봅니다. Open IPTV IPTV도 알듯말듯한데, 개방형 IPTV는 무엇일까요? 일반 IPTV는 KT의 메가TV, 하나로텔레콤의 하나TV, LG데이콤의 myLGtv 같이 망사업자 (ISP)가 직접 컨텐츠를 수급하여 방송서비스를 합니다. 스트리밍과 VOD, 기타 서비스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자사망에 실어, 미리 설계된 셋톱박스(STB)로 보내 미디어를 소비하도록 합니다. 반면, 개방형 IPTV의 핵심은 개방된 컨텐츠 플랫폼과 개방된 단말기 플랫폼입니다. Open Contents 지상파, 언론사를 포함해 모든.. 2008. 3.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