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픈IPTV에 대한 기사가 났지요. 증자를 하는데, 다음은 빠지고 셀런만 참여했다고 합니다.
동사에서는 한쪽만 참여하는 예정된 수순이었으며, 양사간 문제가 있는 듯한 확대해석은 경계한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5억씩 출자하여 50% 동등지분을 보유하던 차에, 40억을 더 태워 90%를 확보하는 점이 이례적이라는 사실은 부인하기 어렵습니다. 실제로 다음은 open IPTV 사업에 암운이 드리워졌다고 판단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곧 공표될 'IPTV 시행령'에서 KT로 대표되는 통신업계가 완승했기 때문이지요. 망 측면에서 필수설비의 지정과 거부사유가 완화되어, 돈주고 망을 빌리려해도 어렵게 되었습니다. 반면, 프로그램 공급 측면에서는 방송측에서 주도권을 내줄 공산이 커졌습니다. 전체적으로, 통신업계가 한동안 IPTV 사업을 주도해 가리라 봅니다. 신규 사업자나 지상파 방송사, 케이블 업체 등은 계산이 복잡해졌지요.

저는 오픈IPTV의 출범에 대한 포스팅에 서, 양사 간의 합작을 이혼이 예정된 결혼처럼 느껴지는 불안한 관계로 결론지었던 바 있습니다. 비유하자면, 아이를 낳으면 불화가 깊어질 소지가 다분하다는 예측이었습니다. 사업화 이후에 이해관계가 불일치할 공산이 있어서지요. 양사간 결합이 완벽한 시너지가 아닌 '좋은 의도의 합치' 정도로 보이는 이유 때문이기도 합니다.

현재 아이를 낳기도 전에 좀 냉랭해 진 관계로, 제가 예상한 시나리오까지는 가지도 못했습니다. 물론, 다시 금슬이 좋아져 회임을 할 여지도 있으리라 봅니다. 헤어질 사유도 딱부러지지 않으니까요.

아무튼, 전반적으로 참 불안한 관계입니다. 좀 더 두고 지켜볼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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