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나카 헤이스케
공부는 지혜를 얻기 위해서 하는 것이다.
- 가까운 데서 존경할 만한 사람을 고르고 그를 배우려 노력하라.
- 공부는 사고력이 목적이다. 많이 배우고, 많이 잊고, 또 배우자.
- 공부의 요체는 인내력이다. 끈기있게 장시간 집중할 수 있는 사고력이 중요하다.
- 배움이 어느 정도 차면, 창조의 국면으로 진행하라.
- 소박한 마음을 잃지 않는게 창조의 기반이다.
- 소심심고(素心深考)다.
- 인생의 목표라는 관점에서 바라본 공부는 어떤 의미인지 사색하라.
- 니즈(needs)는 외부적 필요고, 원츠(wants)는 내적 필요다. 원츠에서 출발하라.
- Sleep with your problem
- 이학(耳學)은 귀동냥이다. 여러 사람에게 직접 묻고 배워라.
공부는 평생 하지만, 굳이 공부론을 다시 배울 필요는 없는 제가 책을 읽고 정리한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이 책은 격물치지 아저씨가 제 아들에게 선물한 책이지요. 평생 중요성을 띄는 공부에 대해 생각해보라는 권유이자 무언의 조언이기도 합니다. 아이는 무척 재미있게 읽었고, 저도 아이와 대화하기 위해 따라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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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_ 2009.08.02 12:32
돈줄이라서? ^^;;;
여기 달릴 답변 중 가장 보통사람의 답변이라고 자부해봅니다. *^^*
공부는 인간의 원초적인 욕망 중 하나가 아닐까합니다. 공부라고 이야기 하면 먼 이야기 같지만 알고자함혹은 이루고자함이라는 인간의 욕망을 이루어지게 하는 중요한 요소중 하나잖아요. ^^ 뭐, 역시 제겐 돈줄이 답입니다만.. ㅋㅋ -
사진우주 2009.08.02 17:24
10년이상 다른건 안해보고.. 공부만 하다보니 할줄아는게 공부 뿐이라서 하고있습니다^^
문제는 대학이전의 공부는 누가 시켜서 하던 공부였지만, 대학에 입학하고 군대다녀오고 난뒤로는 제가 하고 싶은 공부를 하고있다는 그정도~?? -
꾸꾸 2009.08.02 19:04
좋아하는 것을 더 잘 알기 위해 책을 읽을 때 공부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는데, 그 이유를 잠깐 생각해봤더니 공부라는 단어 자체가 가지는 부정적인 이미지 때문인 것 같아요. 공부는 아무래도 책상에 앉아 연필을 들고 뭔가 적으면서 해야할 것 같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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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바라기 2009.08.02 21:28
예전에 추천받은 책이로군요.ㅎㅎ
동기부여란 측면에서 훌륭하다고 들었습니다.
저는 알아가는 즐거움 때문에 학문을 하는거 같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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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슈 2009.08.02 22:01
입시세상에 살다보니 공부는 왠지 성경에서 말하는 초등학문에 국한된 것처럼 들리네요.
판을 좀더 키워 교육을 왜 하느냐 라고 묻는다면 자연의 질서를 알기위해서라 답하고 싶습니다^^
블로그 잘 둘러 보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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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나무 2009.08.03 08:24
Fields Medal을 우리글로 "필드상"이라고 표기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알고있습니다. "필즈상" 혹은 "필즈메달" 이라고 읽는 것 같습니다.
http://ko.wikipedia.org/wiki/%ED%95%84%EC%A6%88%EC%83%81 -
하루하루 2009.08.03 08:40
저도 한권사서 읽어보고, 몇년후 아이에게 읽혀야 곘어요..^^ 어렸을적 궁금했던 "이거 배워서 어디써먹지?" 하던 궁금증을 아들도 똑같이 하곘죠? 그에대한 해답을 줄거라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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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bi 2009.08.03 10:00
<내가 살아보니까,
결국 중요한 것은 껍데기가 아니고 알맹이이다.
겉모습이 아니라 마음이다.
예쁘고 잘생긴 사람은 TV에서 보거나 거리에서 구경하면 되고
내 실속 차리는 것이 더 중요하다.
재미있게 공부해서 실력 쌓고,
진지하게 놀아서 경험 쌓고,
진정으로 남을 대해 덕을 쌓는 것이 결국 내 실속이다.
- 장영희교수의 에세이 中 >
여기, 답이 있네요^^
나의 '알맹이'를 채우는 게 공부라는.
사실 알면, 재미있지요. -
맑은독백 2009.08.03 11:23
방승양교수님의 역서군요...
저도 아주 예전에 읽은 기억이 있네요.. ^^
서가 한켠에 자리를 잡고 있을 것 같은데...
다시금 꺼내 반추해봐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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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dtrust 2009.08.08 16:42
혹시 영문판을 구할수있나 가르쳐 주십시오..
미국인 친구에 선물용도로 사용하려합니다....
로저.이 LANDTRUST2007@GMAI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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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dinary 2010.05.16 03:14
수학 전공자로서 이책을 재미나게 읽었던거 같아요.
당시에는 수학자가 되는게 꿈이었기 때문에 더 와닿았던것 같구요.
직장생활하는 내내, 야근하고 집에와서는 업무관련 자격증 공부를 병행하면서도, 처음에는 호기심에서 시작된 공부가 나중에는 응당 해야하는 압박으로 다가오더라구요.
글쎼요. 나는 왜 공부하는가? 수 년 전에는 쉬울지 몰라도 지금은 너무 어려운 질문인것 같습니다. 그 해답을 찾아 나가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