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uit Blogged

강원도의 맛 본문

Travel

강원도의 맛

Inuit 2010. 4. 29. 23:19
워크샵 오고 가는 길에 영동의 별미를 맛봤습니다.
첫째, 강원도 명물 막국수지요.
기계로 뽑았는지, 메밀임에도 불구하고 꽤나 찰진 면발에, 알싸한 양념이 일품입니다.
개운해서 한그릇 금방입니다.

다음은 속초, 양양 지방의 별미, 섭죽입니다.
지역에서는 홍합을 섭이라고 한답니다.
홍합을 잘게 썰어 넉넉히 넣고 끓인 죽인데, 바다의 향이 가득하면서도 자연산 홍합의 쫄깃하게 씹히는 맛이 인상깊습니다. 전 죽 별로 안좋아하는데, 너무 맛나게 먹었고 속도 든든했습니다.
섭죽을 흰죽과 매운죽으로 구분해서 파는데, 위에 사진은 매운죽입니다. 실제 맛은 흰죽이 훨씬 좋습니다.
매운죽은 홍합의 고소한 맛을 고추장 맛이 삭혀버려서 아쉽거든요.

속초 가실 분은, 꼭 섭죽 찾아서 맛 한번 보시길 권합니다.

'Travel' 카테고리의 다른 글

[Guam 2010] 2. Playing, from dawn to night  (6) 2010.05.22
[Guam 2010] 1. I wanted palm trees  (16) 2010.05.19
가자미 낚시  (26) 2010.04.25
봄이다  (8) 2010.03.28
덕위에 세워진 절집, 수덕사  (12) 2010.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