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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매거진이 가야할 길은?

Inuit 2011. 4. 16. 21:38

요즘 블로그가 뜸하지요. 
회사일이 무척 바쁜게 주원인이지만, 주말 시간이 없어진 탓도 큽니다. 운동에 어학에 이런 저런일로 시간이 부족합니다. 원래 블로그 글은 주말에 미리 써 놓는데 글쓰는 리듬이 깨져버렸지요.

이런 바쁜 와중에도 디지털 매거진에 기고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왠만한 정기 기고는 정중히 거절하는 편인데, 이번엔 흔쾌히 승락을 했습니다. 이유는 제가 전자출판에 관심이 많은데 국내 최초의 아이패드 매거진을 만드는데 함께 해 달라는 요청이 재미있어 보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격월이란 점도 아주 큰 부담은 아니라 쉽게 결정을 했습니다.

첫째 원고는 물론 둘째 원고까지 넘겼는데, 이제야 매거진 앱이 등록되었습니다. 벤츠를 판매하는 한성자동차의 프리미엄 매거진입니다. '위드 한성'이라는 제호로 등록이 되어 있습니다.

저는 '책 vs 책'이라는 코너를 맡았습니다. 두 권의 책을 선정하여 비교하는 컨셉입니다. 

책의 가치는 한권 놓고 볼 때 보다 두권을 비교할 때 극명하게 드러난다. 마음에 드는 책 한권만 읽어도 좋고, 두권 모두 보완적으로 읽어도 좋은 책의 대결 '책 vs 책'.

막상 아이패드 매거진이 나오고 보니, Wired 앱과 유사한데 컨텐츠가 우리나라 실정에 맞아 아주 재미납니다. 여행이나 음악, 또는 음식 코너는 사진과 동영상, mp3 등이 멀티미디어로 다양하게 제공되기 때문에, 컨텐츠를 손으로 만지작 거리며 노는 기분입니다. 반면, 제 책 코너는 달랑 텍스트만 있어 심심합니다. 

아무튼, 새로운 포맷을 실험하는 과정이 즐겁습니다. 무료이니 아이패드 가지신 분은 꼭 다운 받아서 보시기 바랍니다. 시간 아깝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책 코너를 아이패드 매거진 특성에 맞도록 멀티미디어화 할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멋진 아이디어가 있으면 다음에 반영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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