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이벤트를 통해 한번 소개한 책입니다. 영광스럽게도 제 블로그의 '트위터는 왜 어려운가'라는 글이 2x2 매트릭스를 통한 분석의 예제로 실렸습니다. 그 덕에 유정식 님이 책을 한권 보내주셔서 냅다 읽었습니다.

'컨설팅 절대 받지 마라', '경영, 과학에게 길을 묻다', '시나리오 플래닝' 등 전작의 명성에 걸맞게 또 하나의 알찬 한국형 경영서라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문제 해결이라는, 범위가 모호하면서도 지식인에게 필수적인 스킬을 명료하게 줄기잡아 나간 점이 돋보입니다.

Problem solving이라고 불리우는 문제해결법은 컨설턴트의 밥줄과도 같은 중요 스킬입니다. 또한 지식사회의 직업인에게도 필수적인 능력이지요. 이런 부분에 대해 우리 아이들, 초보 직장인, 신규 관리자는 모두 문제 해결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지만 어디에도 적절한 교재가 없습니다. 이유는 이런 내용을 잘 알만한 사람이 희소하고, 잘 아는 사람은 굳이 애를 써서 교재로 만들 유인이 없기 때문입니다. 

대단한 지적 호기심과 한국형 경영서를 만들겠다는 일종의 소명의식이 뒷받침 되지 않으면 견디기 힘든 작업인데, 이를 이뤄내신 유정식님께 경의를 표합니다.

분명히 문제해결방법론은 씹어 먹기 힘든 딱딱한 주제입니다. 간명한 레시피와 아주 풍부한 스토리로 양념을 쳐서 이를 최대한 먹기 좋게 요리했지만 결코 쉬운 책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꼼꼼히 읽고 되새겨보면 여느 컨설턴트 부럽지 않은 문제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을 겁니다. 최소한, 문제 해결의 실마리라도 찾을 수 있겠지요. 업무 능력을 향상 시키고 싶은 직장인들은 한번 살펴 볼만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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