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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나의 지향, 金蟬脫殼

Inuit 2011. 12. 22. 21:00
Timeline
2008년부터 그 해의 강령을 사자성어로 압축해서 책상머리에 두고 살고 있습니다.

Motto 2011
올해는 擧一反三 (거일반삼)을 지침으로 삼았었습니다.

擧一隅, 不以三隅反, 則不復也
한 귀퉁이를 들어주어, 다른 세 모퉁이를 뒤집지 않는 사람에겐 다시 도와주지 않는다.
-논어 술이(述而) 편

 한 모퉁이를 들어 나머지 세 모퉁이를 뒤집는 핵심을 살피려 노력을 했습니다. 처음 생각했던 많은 구상이 순조롭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의미있는 변화, 근원적인 변화, 되돌리기 힘든 전진을 끊임없이 도모했습니다. 

Motto 2012
내년의 지향은 金蟬脫殼(금선탈각)입니다.

36계 중 21계로, 금빛 매미가 껍질을 벗는다는 뜻입니다. 
단순한 환골탈태와 좀 다른 점은, 병법에서 위기를 맞아 허물을 벗듯 위기를 모면하는 장면을 형상화한 것입니다. 후대에서는 고정관념을 깬 임기응변이라는 뜻으로 확장되어 사용되기도 합니다.


Innovated life
경제가 어려워 기업들에는 큰 도전이 되고 있습니다. 
이를 돌파하는 열쇠는 단 하나, 혁신입니다. 
기존의 껍데기에 의지하지 않고 내부로부터 혁신을 하겠습니다.
껍질의 포근함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영역으로 확장을 하겠습니다.

Relay
연말 릴레이만 기다리셨다는 토댁님께 바톤을 넘겨드립니다. ^^ 
올해는 규칙은 없습니다. 관심 있는 모든 이들, 뜻대로 자유롭게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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