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주저없이 움직일 때다.

첫째 과제는 인트로 성격의 책 읽기.
서현의 '건축, 음악처럼 듣고 미술처럼 보다'를 읽도록 했다.
그리고, 그 중 마음에 드는 국내 건축물 10곳을 고르라 했다.
직접 데려가서 다 보여주겠다고.


그리고, 내가 아끼던 DSLR을 주었다.
가까이에서나 먼 곳에서나 편히 건축물을 잡을 수 있고, 
아름다운 순간을 조금이라도 놓치지 말라고.

내 랩탑도 주고 싶었다.
사진 정리, 답사 결과 기록 등, 이제 컴퓨터 작업도 많이 해야 한다.
또한 정리를 넘어 설득과 제안을 위해서는 보다 복잡한 tool을 익혀야 한다.
하지만, 나도 집에서 종종 글쓰기나 데이터 싱크 등 작업을 해야하기 때문에
내 랩탑을 공동으로 쓰되, 딸아이 계정을 하나 열어 주었다.
아빠 랩탑과 달리, 자신만의 설정과 공간을 가져가는 새 PC 느낌이 나도록.

준비는 되었고, 건축과의 교감을 위해 아빠와 딸은 세상으로 나선다. 
다음 주엔 그 이야기를 하나씩 하고자 한다.

  1. 미니베스트 2013.02.04 08:38

    너무 멋진 아빠모습.
    나도 그런 부모가 되었으면...될 수 있었으면...^^;;

  2. Inkyung 2013.02.04 16:22

    저도 이렇게 멋진 부모가 되고 싶군요...^___^

    • BlogIcon Inuit 2013.02.05 23:08 신고

      마음만으로도 이미 그렇게 되어가고 있는거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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