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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생활 글쓰기

Inuit 2026. 8. 1. 09:31

1️⃣ 한줄 

 책의 크기 만큼이나 경쾌. 독자 친화적인 내용.

 

Inuit Points ★★★☆☆

 '생활 글쓰기'라는 제목처럼, 글쓰기를 생활로 들여오는데 도움 되는 책입니다. 특히, 자기소개, 편지, 리뷰 쓰기, 취미 기록 기존 글쓰기 책이 커버하지 않는 실전적 영역의 가이드가 신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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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자 김혜원은 대학내일 에디터, 트렌드 미디어 캐릿 편집장입니다.
  • 따라서, 요즘 글쓰기라는 시대적 요청과 좋은 글쓰기라는 글쟁이의 집념이 교차하는 내용입니다.

김혜원, 2026

 

🗨️   자세한 이야기

제가 제일 좋았던 부분은 뻔하지 않으면서도 개성 있는 자기소개하기였습니다.

가벼운 자기비하, 꾸준히 하고 있는 , 요즘 새로 시작한 , 매일 하는 , 하찮은 재능, 사소한 취향 등을 넣어 쓰라고 아이디어를 줍니다. 반짝 빛나면서도 사람 냄새 나는 소개가 같습니다.

 

편지 쓰기도 좋았습니다.

막막하게 생각하지 말고, '우리' 이야기를 하라, 떠오르면 '너는 요즘..' 으로 시작해보라는 제안 쓸만했습니다. 결국 편지의 목적은 한사람을 감동시키는거고, 그건 사람에 대한 관심을 흠뻑 보이는걸테니까요. 마지막 펀치라인도 인상 깊어요. '사랑'이란 단어를 쓰지 말고 사랑을 표현해 보라고 합니다. 사람에 대한 관찰, 기억을 묘사 한다든지, 미래의 약속을 한다든지요. 이런 편지 받으면 기분이 좋을 같습니다.

 

기억에 남는 다른 팁들도 있어요.

리뷰할  실물을 선물하는 느낌으로 쓴다든지, 여행기는 쓰려 욕심내지 말고  장면만 써본다든지, 어떤 경험이 써진다면 첫날은 어땠었나, 사람들 반응이 뭐였나에서 출발하면 쉽겠죠. 아닌듯 해도 유용합니다

 

책의 후반부는 회고에 관한 내용입니다.

저는 원래 촘촘한 회고 시스템이 있어 그리 와닿진 않았지만, 회고를 하고 싶은 사람에겐 유용할 겁니다. 제게 도움되었던건 브레인 덤프(brain dump)입니다. 그냥 생각나는 감정을 자리에서 쓰는건데, 이게 해보면 생각보다 후련할 뿐더러, 컨텍스트가 컴팩트해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물론 이걸 꾸준히 하는게 쉽지 않아보입니다만, 며칠 해보니 좋았습니다.

 

결국 제가 느낀 강력한 결론은 이겁니다.

좋은 글은 디테일이다.

세부사항은 현장감이고 경험이고 물성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게 요즘 글의 갈급한 부분이자, 영원토록 변하지 않을, 글쓰기의 핵심 요령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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