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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uit Blogged
모든 커뮤니케이션은 어렵습니다. 그 중 가장 어렵다고 알려진 건 협상입니다. 다음으로 어려운 커뮤니케이션은 설득이겠지요. 커뮤니케이션 4분면 상, 정보 중심의 두 분면은 이해관계가 첨예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협상에 관한 포스팅은 몇 차례 한 바 있습니다. 하버드 학파의 노고로 협상학은 나름의 구조를 갖췄습니다. 하지만 설득은 제대로 구조화되지 않고 있습니다. 바로 이 점이 제가 설득 포스팅을 기획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Difficult persuasion 설득이 구조화되기 쉽지 않은 이유를 먼저 보겠습니다. Seemingly well-known 마치 한국어를 한국인에게 가르치는 일과 유사하기 때문입니다. 스스로 말 할줄 알면 잘 안다 생각하게 마련입니다. 설득 역시, 살면서 많은 경험을 하므로 일단 좀 ..
사람이 있는 한, 소통이 있게 마련입니다. 그 소통, 혹은 커뮤니케이션에 따라 능력의 발휘와 성과의 창출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지요. 그래서, 현대인은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갈증같은 관심을 갖고 살게 마련입니다. Inuit's communication quadrants 커뮤니케이션을 분류하는 여러 방법이 있겠지만, 저는 아래와 같은 사분면을 고안했습니다. 대체로 모든 커뮤니케이션이 아래 4분면 구도로 분류 가능하지만, 제가 이어가는 글에서 상정하는 상황은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임을 마음에 두셨으면 합니다 정보 중심 (Information) 이익 중심 (Interest) 비대칭성 (Asymmetric) 주장, 연설 설득 (Persuasion) 대칭성 (Symmetric) 토론, 대화 협상 (Negotiation..
블로그코리아 (애칭 블코)에 뉴스룸 서비스가 있습니다. 미디어U의 대표이신 easysun님의 비전과 정체성이 담긴 서비스입니다. 기업 홍보의 새로운 채널로서 블로그의 가능성에 주목하여 블코를 인수하셨거든요. 뉴스룸 저도 회사의 신제품에 이 서비스를 이용할까 생각했는데, 실무자의 이해부족과 서비스 활성화 부족으로 기획단계에서 무산된 적이 있습니다. 기존 뉴스룸은 저는 이렇게 이해합니다. 보도 자료를 블로거가 받아서 기사를 쓰게 하는 개방형 홍보 채널이라고. 통상적인 홍보채널인 기자 네트워크란 폐쇄구조를 벗어난 신선한 시도입니다. 반면, 보도 자료를 포스팅으로 기사화하는 블로거의 저변은 미약할 뿐더러, 참여에 대한 인센티브가 낮아 서비스가 활성화 되지 못한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리뷰룸 오늘 easysun님 ..
(원제) Mean markets and lizard brains 처음 책의 제목을 봤을 땐, 그 상업성 강한 난삽함에 고개를 외로 꼬았습니다. 그 후, 간간히 나오는 리뷰들의 톤이 나쁘지 않아 구매했습니다. 이런. 제가 좋아하는 주제일 뿐 아니라, 제가 쓰고 싶었던 책이었습니다. 제가 가장 관심을 갖고 보는 신경과학과 타 학문의 통합을 제대로 이뤘기 때문입니다. 신뇌-중뇌-구뇌로 이어지는 뇌구조는, 상식적 이해와 다른 의사결정을 낳습니다. 이 부분을 정확히 이해하는 부분이 중요합니다. 컬처코드, 뉴로마케팅, 행복에 걸려 비틀거리다 등이 좋은 사례입니다. 저 역시, 1분 스피치 법인 PREP을 소개하면서 구뇌의 작용을 활용한 장점에 주목한 바 있습니다. 이 책은 구뇌의 비합리성이 야기하는 의사결정의 불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