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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uit Blogged
Creative thinking에 대한 Review에 김창준님이 댓글로 제가 딱 필요로 하던 물건을 소개해 주셨지요. 그렇지 않아도 책을 보면서, 창의적 발상에 도움이 된다는 타로(Tarot) 카드를 사서 공부해 볼까 하고 있던 참에, 비즈니스 전용 제품이 있다고 하니 얼마나 반가왔겠습니까. 바로 주문을 넣었습니다. 이번 주중에 도착했으니 딱 3주 정도 걸렸네요. Creative Whack Pack 전형적인 사용 방법은 이렇습니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놓고 회의를 한다고 치지요. 덱을 셔플한 후 팀원들이 다섯장씩 카드를 받습니다. 각자 돌아가면서 나온 카드와 회의 주제를 연결시켜 발표합니다. 예를 들어 볼까요. 오늘의 회의 주제는.. 음.. '사내의 건조한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획기적 개선하는 방안'입니다...
방금 딸아이가 쪼르르 달려오더니 묻습니다. D: 아빠, 미닫이 소리나는 대로 어떻게 적는지 알아요? I: 알지.. 미.다.지 이렇게 적어. D: 땡! 틀렸음. I: 맞춤법이 바뀌었나. 맞을텐데..? 드르륵이에요. 으.. 당했다. 방심한 사이. 예전 전투기록을 보시렵니까? (클릭)
조선소를 짓고 싶습니다. 돈을 빌려 주십시오. 돈을 빌려주는건 문제가 아닌데, 어떻게 한국같은 나라에서 배 만들기가 가능하겠습니까. 어렵습니다. 아닙니다. 저희는 할 수 있습니다. 한번만 기회를 주십시오. 죄송합니다. 다른 데서 알아보시지요. (주머니에서 오백원 지폐를 꺼내며) 여기를 봐주십시오. 한국은 이미 세계 최초로 철갑선을 만든 나라입니다. 조선술에 있어서는 어디에도 지지 않습니다. 왜 저희가 못한다고 생각하십니까? 많이 알려진대로, 정주영 회장이 현대조선소를 짓기 위해 돈을 빌리러 영국에 갔던 일화입니다. 이 이야기에서 무엇을 느끼시나요? 저는 스토리텔링의 위력을 봅니다. 윤색이나 각색이 있을지언정, 의외로 기발한 감성적 언어가 논리를 이기기 십상이라는 정황론 말입니다. 또 다른 예를 들까요. ..
마술을 하나 보여드릴까요? 10초안에 당신을 이상상태에 빠뜨려 보겠습니다. 아래의 다음 그림 버튼을 계속 눌러 보시기 바랍니다. 자 어떠신가요? 당신이 우리나라에서 사회생활에 큰 문제가 없고 정상적인 교육을 이수한 사람이라면, 반응은 대략 이런 종류이겠습니다. 으.. 지겨워. 이게 뭐지? 빨리 끝났으면.. (심지어는) 토할 것 같아. 요즘 신교육과정을 밟는 어린 친구들은 어떤지 몰라도 제 나이 전후로 15년 세대는 대략 이렇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보기만 해도 졸음이 오고 흥미가 사라지게 만드는 묘술을 가진 방정식일진대, 과연 아름다울 수 있을까요? 원제: It must be beautiful: Great equations of modern science 이 책에서는 그렇게 말합니다. 그것도 저자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