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전체 글 (1411)
Inuit Blogged
(Title) Business model you 이 책의 포지션과 컨셉은 매우 선명하다.전작 '비즈니스 모델의 탄생'에 사용되었던 깔끔한 프레임웍을 개인 커리어 전략에 응용한 버전이다.2년전 포스팅에서 상세히 언급했지만, 이들이 제안하는 비즈니스 모델 프레임웍은 깔끔하고 온전하다.고객(CS)을 정의하고 고객과의 상호작용을 채널(CH)과 관계(CR)로 모델링하여 수익(R$)단을 구성한다.반면, 핵심 파트너(KP) 및 핵심 자원(KR)과 활동(KA)으로 비용(C$)단을 구성한다.그리고 그 비용과 수익, 또는 핵심 자산과 고객이 만나는 접점에 가치제안(VP)이 위치한다. 이는 흐름을 잡아내는 포터의 진격형 모델과 다르게, 운영구조를 사이클로 가둬 놓고 보기 때문에 BM 자체의 점검에는 보다 유리한 측면이 있다..
출장이 아닌 여행으로 간 일본은 처음이다.그 덕에 우리랑 비슷하면서도 또 다른 점들이 눈에 들어왔다. 교통비일본의 교통비는 가히 살인적이다.택시가 비싼건 잘 알고 있었다.그래서, 여행 내내 주로 지하철, 철도,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5일간 네 식구가 쓴 대중교통비가 약 $400이다.물론, 공항에서 시내 이동이 네 번, 근교 도시인 고베나 교토를 다녀온 점이 있지만 그래도 우리나라에 비해서는 확실히 비싸다.한구간만 이동해도 170엔에서 220엔 가량하는 물가도 한 몫하고, 같은 도쿄 내 지하철도 JR, 사철 등으로 운영주체가 다른 점도 한 몫했다.이동이 많지 않아 하루권을 끊건, 매번 끊건 별 차이가 없었다. 현금신용카드를 잘 받지 않는 일본이다.출장 때 한번 뜨거운 경험을 해서 ..
빅데이터 관련, 세번째 책이다.둘째 책 '빅데이터가 만드는 세상'에서 내가 필요한 빅데이터 관련한 함의는 이해했다.이번에 이 책은 가볍게 관점을 틀어보고자 하는 목적이었다. 그런 면에서 이 책 역시 만족이다.SERI의 데이터 연구 전문가 답게 꼼꼼한 논증과 풍부한 사례가 강점이다. 책이 짚고 있는 빅데이터의 함의는 다음과 같다.1. 생산성 향상: 센서의 적극 활용 및 SCM의 재설계2. 검색이 아닌 발견에 의한 문제해결: 예측 및 맞춤화3. 의사결정의 과학화, 자동화: MIS에서 BI를 넘어, 빅데이터를 통한 비즈니스 insight를 통해 의사결정 그리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비즈니스 케이스를 정리한 것은 매우 좋은 참고가 된다.고객 행태, 컨텍스트 인식, 센서에 의한 의사결정, 스마트화, 복잡성하에서의 ..
오사카 일정을 도쿄보다도 하루 많게 3일 잡았지만, 고베, 교토 다녀오느라 정작 오사카는 제대로 못봤다.그래서 마지막 날은 오사카를 위해 온전히 남겨두었다. 특히 오늘의 주요 일정은 지역 축제, 마쓰리다.일본 3대 마쓰리를 도쿄 칸다 마쓰리(5/14~15), 교토의 기온 마쓰리(7/17), 오사카의 텐진 마쓰리(7/24~25)라고 한다.마침, 우리의 마지막 날인 24일이 텐진 마쓰리 첫날이라 모든 일정에 우선하여 마쓰리를 보기로 했다. Osaka 성오사카 출장 왔을 때, 오사카 성을 멀리서 보고 참 멋지다고 생각했다.바쁜 동선 상, 가보지는 못했는데 마쓰리 전에 한군데 들른다면 단연 오사카 성이 가볼만 했다.오사카성은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근거지로, 그가 오다 노부나가를 이어 천하를 통일한 곳이다.성 자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