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04/11/01 (2)
Inuit Blogged
요즘 갑자기 B형 남자 신드롬을 필두로 혈액형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제가 피를 주고 받기에 꼭 필요한 만큼의 지식인 제 혈액형만 기억할뿐 혈액형에 관한 속설을 다 기억도 못합니다만 이번에 "B형 남자"란 노래를 계기로 언론에 나오는 기사들을 보니까 B형 남자가 다혈질이고 바람둥이라고 하더군요. -_- 대부분 혈액형에 대한 호기심 수준의 stereotyping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요즘엔 이슈가 된 김에 '진짜 그런거 아니냐?', '나도 그런 경험있다' 내지는 '내가 뭐 그렇단 말이냐' 등등 갑론을박이 많아진 것 같습니다. 사실은 인터넷의 보급률이 높아 대인 커뮤니케이션이 극도로 활발해진 우리나라만의 독특한 상황인 듯도 싶습니다. 인터넷을 잠시 찾아보니, 혈액형과 성격을 ..
“남의 떡이 더 커 보인다”는 말이 있습니다. 실제로 내 떡이 더 크더라도 남의 떡이 더 크게 보인다는 것입니다. 얼마전 과학자들이 밝혀낸 결과에 따르면 사람이 어떤 행동을 할 때 같은 행동을 하는 다른 사람에 대해서는 객관적인 판단을 하기 힘들다는 것입니다. 비슷한 상황으로 만약 내가 무거운 상자를 들고 있을 때 마찬가지로 다른 사람도 상자를 든다면 늘 그 사람의 상자가 더 가볍게 보인다고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영국 런던 유니버시티 칼리지의 인지신경과학연구소의 안토니아 해밀튼 박사는 실험을 통해 이를 증명했습니다. 연구진은 실험대상자에게 1백50g과 7백50g의 상자를 들게 하면서 다른 사람이 든 상자의 무게를 가늠하게 했습니다. 실험 결과 가벼운 상자를 들 때는 다른 사람이 들고 있는 상자를 실제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