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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uit Blogged
5천만원짜리 클릭
몇주 전의 일입니다. 회사에 우리사주 수요조사가 있었습니다. 각자의 risk에 대한 태도, 정보의 소유정도, 개인 자산상태 등이 복합되어 개인별 배정가능 주식수 중 받겠다고 하는 비율이 천차만별이었습니다. 각설하고, 당시 저는 사업검토건으로 하루종일 정신이 없던 차였는데, 오후에 희한한 메일이 있었습니다. 회사 임원이 보낸 메일인데, '난 보호예수 옵션이 2년이나 되는데다가 사고싶어도 돈도 없으니 한 주도 안받겠습니다.' 이런 요지였지요. -_-a 수신자를 보니 전체 메일.. 대충 감이 오더군요. 실은 이 임원분께서 집에 사정이 좀 있으셔서 사주을 안 받으실 것은 대충 예상되었던 일입니다. 그래서 평소 친분이 있는 주식담당자에게 '나 돈도 없고 못받겠다' 농담조로 답장을 보낸다는 것이, 잘못해서 '전체 ..
Biz
2005. 6. 5. 16:03